이제 입춘도 지났고... 매서운 추위가 가시고 나서, 처음 맞는 주말이여서인지 유난히 날씨가 따뜻하게 느껴지네요. 요즘엔 저희 아파트 근처에 못 듣던 새 소리가 들려요. 소리에 무감각한 채 지내왔었는데... 며칠 전에 아파트 복도 쪽으로 서 있는 나무위에 이름도 모르는 새 무리 떼가 앉아 있었어요. 지저귀는 소리도 어찌나 예쁘던지... 처음 듣는 새소리였는데 며칠이 지나도 떠나지 않네요. 제가 사는 동네도 예전보다 많이 복잡해져서 길을 지나도 들리는 소리는 차 소리뿐이었는데... 가끔 가다 들리는 새소리도 참새나.. 운 좋으면 까치 소리 였구요. 봄이 오는 것을 알리는 새 일까요? 주변 환경은 잘 신경 쓰지 않고 앞만 보고 지내는 요즘... 낯설지만 고운 새 소리가 주말 오후를 상쾌하게 해 줍니다. 오랜만에 창도 활짝 열고 살짝 찬 공기를 듬뿍 마셔봐야 겠어요. 아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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