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곡으로 천년의 사랑 꼬옥 틀어주세요.
어제 tv만 보고 뒹굴뒹굴 심심해 하는 동생과 노래 짓기를 했어요. 그런데 제목이 뭔지 아세요? '나 이렇게 살아야 하나'
동생이 음을 붙여주면 제가 가사를 붙이기로 했지요.
이불 안에서 자기가 지은 노래를 흥얼 거리길래, 제가 아우~ 너무 좋다고 한 번 곡으로 만들어 보자고.
그런데 우리 자매가 그 동안 억압해 오던 것이 많았나봐요.
벗어나고 싶다는 둥, 여기는 지옥이라는 둥의 가사가 튀어나오지 뭡니까? 하하하 저희 아버지가 아셨다면 뒤통수가 화끈거리는 곡을 저희가 지어내었죠. 오늘 받은 메일을 확인해 보니까
정말 뚜껑이 팍 열리는 열나는 메일이 왔더라구요. 저는 1기로 인도 여행을 갔다오고서 3기로 가는 사람들을 배웅해 줬거든요?
그런데 그들이 한국에 도착해서 너무너무 즐거웠다는 메일을 저에게까지 보냈더라구요. 아! 저도 너무너무 가고 싶었는데...
나만 외롭게 동떨어진 사람인 것 같고.. 설날을 앞두고 심사가 그러네요. 가요속으로에서 천년의 사랑 꼭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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