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에도????
임세영
2005.02.15
조회 40
이번설에도. 또한번.. 이며느리마음 한켠 시리고 왔습니다.
저 임신했을때. 먹고 싶은거 하나 안해주시던 울시어머님..
아가씨 임신해서 온다니까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몇시간 동안. 우리 며느리들만 고생시켰습니다. 손수 소고기 갈아서 전부쳐라. 갈비찜에 잡채까지 생전 설날 안하던 음식까지 장만하시더니. 결국 아가씨는 내려오지도 않고.
아가씨 줄려고 음식장만 하셨던게 무색하셨던지. 괜히 너희들 다 먹으라고 했다고. 생색을 내십니다. 저와 형님.. 정말 섭섭했습니다.
며느리도 자식이고. 아들이 사랑하는 사람인데.. 그래서 며느리도 당신을 시어머니로 밖엔 생각을 안하는것 같습니다.
이광경을 보던 우리남편.. 어머니께 한마디 하더군요.
나중에 며느리밥먹지. 딸밥 안먹는다고요
어머니 아무말 못하시더라구요
이번 설도 마음 한켠 허전함으로 끝났네요.
다른 며느리님들.. 이번설 다들 힘드셨죠?
다들 잘해내셨을꺼라 생각듭니다.
전 이제 5년찬데요 이리 힘든데...
몇십년씩 명절 음식 장만 하셨던 어머님들. 며느님들.. 많이 고생하셨겠네요. 우리며느리들.. 정말 힘냅시다. 가끔 이런 서러움이 있어도. 내곁에 든든한 버팀목인 남편만은 내편이니 하고 위로 삼으며 사는게 제일 행복하게 잘 사는게 아닌가싶네요.
*거북이 / 얼마나
*김씨네 / 터질거에요
*페이지 / 미안해요
*리쌍 / 인생은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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