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많이 춥쟎아요..
집앞에 할머니가 추우신데 냉이며 도라지 고사리..등등
작은 종이 하나 깔아 놓고..팔고 계시더라구요
모레가 보름이쟌아요...
그래서 골고루 조금씩 사왔네요
어렸을적에 고향이 바닷가인 저는 오곡밥을 먹기전
엄마는 팥삶은걸 조금씩 손에 쥐어 줬었거든요
그걸로 뭐했냐구요
해질녁 친구들과 파도가 밀리는 바닷가에 서서 모래를 손으로 조금씩 판뒤 팥을 조금씩 나눠서 나이만큼 옮겨 심었거든요
둥근달을 보면서 ..소원도 빌었었는데.....
그리고 맛있는 오곡밥을 먹었고...가장 하이라이트죠?
낮에 열심히 만들어 놓았던 구멍 뚫린 남양 분유통에
기름을 묻힌 천을 넣고..불을 지펴서 바람부는 바닷가에 모여
정말 팔이 빠져라 돌렸었는데....그리고 두번째 하이라트였죠?
두세시간 놀고 나면 다들 지쳤거든요..모닥불 피워놓고..바다에
어른거리는 달빛을 뒤로 앉고..고구마를 구워 먹던 그맛..
지금은 바다에 비친 달빛처럼 아른거리는 추억이 되었네요
요즘 새백녘이면 잠을 못이루고 있네요
웬 기침이 그리 나오는지...이삼십분은 기본이거든요
출산하고 거의 한달에 한번꼴로 그러네요
어디 기침에 좋은약 없나요..^^*
장혜진..추억의 발라드
옥슨80...불놀이야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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