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겨울
겨울아이
2005.02.22
조회 54




꽃이 그립습니다

향기 없이 온산에 봄 뱉어놓는 진달래

뜰안에 키큰 목련 담장의 재잘거리는 개나리

그렇게 향기 없이 봄을 내어주고 초록빛 속살

건드려 약올려 놓고 가버리는 내 향기없는

초봄의 꽃들이 그립습니다

내일 둥근 보름달,그 빛의 음성을

오늘 들어버려서 오늘 긴밤 마냥 세워 지려나

봅니다

황홀했던 순간을 죽을때까지 들고 지고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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