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밭
유지영
2005.03.05
조회 39
삶이라는 황무지에
기도로 마음밭을 다듬는다.
나도 모르게 자라나는
불신의 싹
미움의 싹
부정의 싹
하루라도 느슨해 지면 언제부터인지
마음밭에는 억센 잡초가 무성했다.
그 잡초는 세월이 흐를수록 더 커져
나를 무기력하게도 무능력하게도 한다.
그래서 나는 순간,순간 기도로서
나는 나의 밭을 간다.
불신하는 이가 없도록
미워하는 이가 없도록
모든것 수용할수 있는 긍적적인 사고까지...
오늘도 나는 남루한 나를 꽃피우려
호미들고 땀 흘리며 밭을 갈아야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물도 주어야지.
그리하여 새봄 맞이 위해
이 내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쳐야지.
하사와병장/목화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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