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입니다....
안석근
2005.03.12
조회 42

題昔所見處

- 崔護 (唐나라 말기 시인)


去年春日此門中 人面桃花上映紅 (거년춘일차문중 인면도화상영홍)
人面不知何處去 桃花依舊笑春風 (인면부지하처거 도화의구소춘풍)

지난 봄 이 문 가운데 사람의 얼굴과 복숭아꽃이 서로 비치어 붉더니
사람의 얼굴은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고 복숭아꽃만 옛날과 같이 봄바람보고 웃네


최호는 博陵人으로 생몰연대는 자세하지 않으나 대략 당나라 德宗 貞元末 즈음에 살았다. 여러 번 과거에 응시하였으나 합격하지 못했다. 어느 해 淸明에 홀로 都成의 남쪽에 노닐다가 한 집 앞에 당도하였다. 목이 말라 문을 두드려 물을 청했더니 한 여인이 문을 열고 물그릇을 가져왔다. 다음해 청명에 다시 갔더니 눔과 뜰은 지난 해와 같이 변함이 없으나 잠겨 있었다. 그리하여 이 시를 문에다 써 붙였다. 며칠 뒤에 다시 가서 문을 두드렸더니 老父가 나와 "내 딸이 문에 붙은 시를 읽고는 병이 나서 죽었네" 하였다. 최호는 청하여 들어가 여인이 누워 있는 모습을 보고 말하여 "나 여기 왔소"하였더니, 여인은 금방 눈을 뜨고 다시 살아났다. 노부가 그 딸로써 아내를 삼도록 하였다. 그 뒤 최호는 정원 12년에 과거에 급제하여 進士가 되고 영남절도사로 벼슬을 마쳤다. 이러한 내력은 '本事詩'나 '麗情集'에도 전한다.

- 윤여옥, 한국의 고시가.

안녕하세요? 오늘은 봄을 시샘하는지... 날이 좀 차네요...
강원도쪽에는 눈도 많이 내린다고 하구요....

봄을 생각하면서...어떤 시가 있는지 찾아보다가... 한시가
있어서...이렇게 올려 봅니다. 어서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따뜻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와이프랑 함께 도시락을 싸서 공원에 가서 먹고 싶네요....
지난 주가 결혼 1주년 날이었는데... 추워서 밖에서 많이
시간을 보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요즘 아침에 날이 밝아오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는
것을 보면 이제 점점 계절이 바뀌는구나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항상 좋은 방송 많이 들려주시고, 환절기 감기도 조심하세요.

신청곡은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입니다.

그럼....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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