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듬이 다듬이소리!
예쁘디예쁜 조용한 봄밤!!
어린시절..
학교다녀온 저에게 어머니께선 손 깨끗이 씻고 오너라,하시며
하얗게 빨아진 이불호청?을 당신입으로 푸우푸우 물을 내뿜으시며
잘 매만지시어 길다랗게 접어 제게 끝을 쥐어주시고 어머니도 반대
쪽 끝을 잡으시어 쭉쭉 잡아당기라 하신다,그러면 전 장난하고싶은
맘이 발동,어머니가 잡아당기실때 얼른 딸려가 어머니의 포근한품
속으로 달려들어 구수한 어머니만의 향기에 젖곤했다,
너무나 그립다......
그리곤 잘 접어 꼭꼭 밟으신다음 다듬이돌위에 올려놓고
다닥 다닥 다닥 어쩌면 그렇게 박자를 잘도 맞추시는지.....
저도 그렇게 하고싶어 어머닐 졸라 하다보면 박자는커녕
이리 부딪치고 저리부딪치어 결국 포기하고 말았던 그때,
지금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도록 그리운 한장의 추억이 되어버렸다
그리곤 어머니가 조용히 부르시던,
"울어라 열풍아".......
문득 생각나서 몇자...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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