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를 했어요.
문정화
2005.03.23
조회 32
안녕하세요?
정말로 오랜만에 라디오를 아침부터 듣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부엌창문을 열어보니 하나도 춥지도 않아 간만에 창문 활짝 열고 라디오를 크게 틀어놓고 봄맞이 청소를 했습니다.
오늘은 싱크대와 냉장고를 닦았습니다.
오래된 반찬과 약들,버릴것이 왜이리 많은지요.
겨우내 아이들 감기로 병원을 얼마나 다녔는지 약봉지가 가득하고..나도 참 게으른 주부구나 싶습니다.
가감히 버렸습니다.
봄도 왔는데 냉장고도 이젠 싱싱한것과 신선한 과일 채소로 채워야 겠습니다.
또 씽크대를 닦아보니 내눈에 안보였던 먼지로 가득해서 행주가 까만색으로 변해서 그 행주도 버렸습니다.
그동안 초록색인 씽크대가 얼마나 내가 미웠을까요?
아이들 키우는 핑계로 저도 참,청소는 늘 뒷전으로 미루어 살았나 봅니다.
이젠 봄이 왔으니 저도 아이들 잘 키우고 틈 나느데로 청소도 잘하는 깔끔한 주부로 다시 태어날렵니다.
내일은 장농속을 정리할까 합니다.
청소를 다 마친 지금 전 뜨거운 녹차를 마시고 있답니다.
청소하면서 제가 혼자서 얼마나 중얼거렸는지 입속으로 먼지가 많이 들어갔거든요.
제 뱃속도 이 녹차로 깨끗이 청소도 되리라 믿으며..
봄내음처럼 싱싱하고 향긋한 녹차 드셔보실래요?
오늘 기분이 너무나 개운하여 꼭.이 노래를 듣고 싶습니다.
양하영의 가슴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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