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작은 텃밭에도...^^**
이민재
2005.04.02
조회 44



내 작은 텃밭에도 봄은 왔습니다.
파랗게 돋아나는 새싹들을 보며 어느새 다가온 봄을
즐거운 마음으로 바라 봅니다.
지난겨울 동안 앙상하게 버티어온 나뭇가지에도
지난 가을 남기고 간 파란 꿈이 피어 나고 있습니다.

밭둑에 탐스럽게 돋아난 쑥들...
아직은 무언지 분간도 안되는 들풀들이 삻랑이는 봄 바람에
예쁜 고개 짖을 하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정겹게 보입니다.
한겨울 쌓여있던 낙엽들을 걷어내며 가만히 앉아 그 고운잎들을
어루 만져 보며 꿈틀거리는 희망을...
그들이 속삭이는 소리를 들어 봅니다.

올해도 한여름이면 어김없이 도라지 꽃이 만발 하겠지요
하얀꽃, 보라색꽆 어우러진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무엇을 심어 볼까 하다가 금년에는 고구마나 심기루 했지요
이것저것 많이 심어 봐야 제대루 보살피지두 못하고
또 가꾸는 기술이 없어 결과두 시원치 않구.....

산골짜기 높다란 밭에 보리가 파랗게 피어 나고
종달새 높이 나르는 늦은 봄이되면 들판에 피어난 온갖 봄의 흔적들을 쫓아 하루 종일 쏘다니곤 했었는데.....
텁텁한 흙내음에 오래된 추억들이 뭉개구름 피어 나듯 합니다.

봄은 그래서 좋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새희망과 기쁨을 주기에...


♣유익종> 들꽃
♧김세화> 나비소녀
♣안치환> 아 봄이런가
♧시인과촌장> 새봄 나라에서 살던 시원한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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