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0일 오랜 지병으로 고생하시던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2년전 아빠 엄마의 결혼기념일을 축하해달라며 영재님과 통화
한적이 있었었죠.
오랫동안 병마와 싸우시며 넘 고생만 하시다 돌아가셔서 맘이
이루 말할수 없이 아팠었어요.
그런데 그때 돌아가셨을때보다 요즘 너무 아빠가 그리워서
정말 견디기 힘이 든답니다.
흐드러지게 핀 벗꽃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생전에 꽃을 좋아하
시던 아빠 생각에 낮에 문자를 보냈었어요.
신청곡 너무 잘 들었어요.
침대위에 아직도 누워 계시는것만 같고, 밥을 먹을때에도 길을
걸을때에도 휠체어 위에 앉아 계시던 아빠의 모습이 떠올라
눈물이 시도 때도 없이 자꾸 납니다.
어젠 엄마가 그러시더군요. 아빠가 다니시던 병원 앞을 지나
오는데 너무 눈물이 났었다구요.
사랑하는 아빠을 보내고 젤 맘 아파하고 계시는 엄마...
그런 엄마를 생각하면 더더욱 맘이 아파옵니다.
가족을 너무나 사랑했었던 나의 아버지...
그런 아버지의 딸로 태어난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처럼 엄마 잘 모시면서 행복하게 잘 살테니 하늘에서 지
켜 봐 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손을 잡아주시던 아버지의 온기를 잊을수가 없
습니다. 너무 사랑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뒤로 많은 것이 변했지만 사랑하는 맘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주말엔 아버지를 뵈러 가야겠습니다.
엄마와 그리고 오빠와 함께...
신청곡 이승철 긴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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