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노래신청입니다.
김윤경
2005.04.18
조회 47
신청곡이요? 이렇게 시작되는 노래입니다.
옛날 옛날 한 옛날에 예쁜 소녀가 하나가
꽃바구니 옆에 끼고 나물 캐러 가더니.
꽃잎속에 숨어 있는 나비 한테 반해서
음음음음 음음음 예쁜 나비가 가득....


엄마와 저의 봄바람,
엄마는 일주일 동안 나물캐러 다니시고,
저는 이틀 휴가내서 나물캤습니다.

황사바람에 목감기까지 걸렸지만, 엄마의 친구가 되어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합니다.

자기 삶을 당당하게 가꾸는 여성이 되는 10가지 법을 책상 앞에 붙여 놓았습니다.

그중 4번이 시간을 정해 놓고 책을 읽어라.
- 책 속에 길이 있다
- 길이 없다고 헤매는 사람의 공통점은 책을 읽지 않는데 있다.

오늘 글씨보다 그림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 얼굴 빨개지는 아이를 읽었습니다.

아무런 이유없이 얼굴이 빨개지는 마르슬랭은 늘 외토리입니다.
어느날 재채기를 하는 바이올린 연주자 르네라는 친구가 생깁니다.

콤플랙스가 있는 둘은 친해져 즐겁고 신나는 나날을 보냅니다.
르네가 이사를 가고 마르슬랭은 다시 외톨이가 됩니다.
성인된 마르슬랭은 어느날 우연히 길에서 기침 소리를 듣게 되고, 어릴적 친구 르네를 만나게 됩니다.

어른이 된 두 사람의 우정은 다른 이들과의 우정과는 달리 보여집니다.

자신만의 아픔을 부인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마르슬랭과 르네를 보면서
나에게도 좀더 좋은 친구들을 만들지 못하고 되어주지 못했다는 아쉬운 자취들을 봅니다.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음악에 무지무지 행복할 때,
뒷산을 향해 나서는데 몸과 마음이 날아갈듯 가볍게 느껴질때
그때가 참으로 좋은데,
그런 시간을 갖기가 정말로 쉽지 않습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