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과 가을 사이, 오늘은 ‘가을이 오면’
별빛다락방라디오
2026.09.03
조회 101
가을이 왔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해져서 이제 정말 가을이구나 싶다가도, 낮이 되면 아직 햇살이 따뜻해서 조금은 덥게 느껴지는 하루네요.

여름이 완전히 떠난 것도 아니고, 가을이 완전히 자리 잡은 것도 아닌 것 같은 요즘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계절의 틈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아직은 반팔을 입고 있지만 바람에서는 조금씩 가을 냄새가 나고,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나뭇잎의 색도 살짝 달라져 있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아마 며칠, 몇 주가 지나면 선선한 바람이 당연해지고 지금의 따뜻한 햇살을 그리워하게 되겠죠.

그래서 오늘은 이 계절을 조금 천천히 보내고 싶습니다.
아직은 조금 덥지만, 분명 가을은 오고 있으니까요.

오늘처럼 여름과 가을 사이에 머물러 있는 날,
이문세의 〈가을이 오면〉 신청합니다.

이 노래 들으면서 올가을도 천천히, 예쁘게 맞이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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