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청곡입니다..
■ 신게행 <안개 걷히는 날>
하루종일 에어컨을 틀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 없어 애꿎은 선풍기만 죽도록 고생하고 있는 날들이 게속되고 있습니다..
겨우내 옷장 깊숙한 곳에 갇혀 있다가 한여름에 잠깐 빛을 보는 신세인데도 그 시간 동안에 잠시의 휴식도 없이 집에 있는 시간 동안에는 여지없이 계속해서 일만 해야하는 처지입니다..
마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조금은 안쓰럽기도 한데, 그래도 어쩔 도리가 없더라구요.. ㅠㅠ
선풍기를 틀지 않으면 집안이 온통 찜통 같은 상태가 되어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으니까요..
정말 가을이 이렇게 기다려지기는 살면서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을을 원래 좋아하기는 했습니다만, 이렇게 더웠던 적은 정말 처음인 것 같거든요.. ^^;;
아, 정말 가을..
가을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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