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가을인가봐요~~~
반옥남
2007.09.11
조회 26
영재님~~~
아침에 딸아이를 유치원 버스에 태워보내고 집으로
오는길이었어요.
집으로 돌아와서도 어디선가 자꾸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아침일찍 야체장사가왔나?
하고 지나쳤어요. 그런데 계속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는거예요.
베란다로가서 소리나는 쪽을 가만히 살펴봤거든요?
그런데요~~~소리의 정체는 집근처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나는
소리였어요. 혜성이와 베란다에 앉아서 소리를 들었어요.
초등학교 아이들이 가을 운동회 연습을 하고 있는 소리였어요.
순간 어릴적 운동회 풍경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어요.
바쁜 농사철에 유일하게 부모님과 함께 학교에 등교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던 시간들 이었었는데~~`
잠시 잊고있던 소중한 기억하나를 찾은듯하여 한동안 가슴이
뭉클하더라고요.
정말이젠 가을이구나 싶던걸요?
아마도 내년가을쯤엔 집이아닌 넓은 운동장에서 혜성이의 가을운동회를 볼수 있을것 같아요. 그렇게 되겠죠?
생각만해도 가슴이 벅차오르는걸요?
실은 전 아직도 엄마가된후에 운동회에 참석해본적이 없거든요~~~
만국기가 펄럭이는 운동장에서 열린 운동회 보고 싶네요.
늘 건강 유의 하시고 오늘도 행복방송 하세요~~~ .


돈해의꿈 ---한승기
가을이 오면----이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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