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년 축하합니다...
조은주
2007.09.17
조회 28
7주년 축하합니다... 짝짝짝...
더불어 저 또한 마냥 축하 분위기에 동참합니다..
유영재님의 <가요속으로>를 애청한지는 대략 1년 정도 된 것 같네요..
5년, 6년, 7년.. 만년 청취자들도 많이 계시고, 열렬한 열혈팬들도 많으셔서
저의 애청기간은 보잘 것 없을지 모르지만..
저에겐 무엇보다 유영재님의 <가요속으로>가 큰 의미가 있답니다..
그럼 그 일곱 가지 의미를 한번 얘기해볼까요..


첫째.. 가족 같은 따뜻함과 편안함이 있어서 좋아요..
제가 정말 힘들 때 우연히 CBS를 접했다가 알게 된, 보석 같은 방송이에요..
유영재님의 목소리와 흘러나오는 음악들을 통해.. 마음의 위안과 큰 힘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라디오가 사람의 마음을 치료할 수 있음을 지금도 실감한답니다..

둘째.. 정말 탁월한 옛가요들의 하모니에 마냥 빠져들게 됩니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전 유난히 옛가요들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제 mp3 플레이어를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들도 이 옛가요들이고,
제 노래방 18번지들도 거의 옛가요들이에요..
유영재님의 <가요속으로>를 들으면,,
제 나이를 잊고, 명품 선물세트를 한아름 선물 받은 것 같아 늘 행복합니다..

셋째.. 라디오 책방이 생겨서 그 무엇보다 좋습니다..
한동안 그만두었던 책읽기를 라디오 책방을 통해 다시 접하는 계기가 되었거든요..
정신의 풍요로움.. 공유함의 행복.. 시간의 소중함.. 책을 향한 열정.. 귀한 선물.. 등등..
라디오 책방은 이 많은 것들을 가능하게 해주었습니다..

넷째.. 힘든 분들과 함께 호흡하고, 작은 것들, 잊혀져가는 것들에 관심 갖게 하는 힘을 불어넣어주심이 감사합니다..
황금돼지저금통, 우편엽서를 통해 작은 사랑을 실천하고 잊혀져가는 추억을 되살리는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게 다가와요..
그러한 것들은 때론 저의 메마른 마음을 질책하기도 하고, 때론 듣는 것만으로 마음을 훈훈하게 채워오기도 하거든요..

다섯째.. 오후 4시가 되면 혼자서 흠뻑 분위기에 취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이 시간엔 복잡하고 무거운 생각들도 저만치 달아나고, 흘러나오는 음악에 마음껏 동화되어 혼자서 흠뻑 분위기 잡을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여섯째.. DJ 자키, 영재님의 진행이 너무 따뜻하고 친근해서 좋아요..
연인 같고.. 동무 같고.. 삼촌 같은.. 영재님의 목소리... 웃음들.. 함께 나누는 호흡들..
그래서 오후 4시, 영재님 목소리가 들려오는 그 순간부터 더욱 라디오에 바짝 귀 기울이게 됩니다..
영재님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진행이야말로 <유.가.속>을 유.가.속 답게 하는 명품세트가 아닌가 하네요..

그리고 마지막 일곱째..
늘 이러한 따뜻한 사연들.. 추억들.. 훌륭한 음악들.. 특별한 선물들이 기다리고 있는 영재님의 <가요속으로>를 만나게 된 것만으로도 저에겐 큰 행운입니다..
그 행운 오래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정말 10년 20년 30년 더욱 해로하길 바래요...
7주년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



* 내가 뽑은 명품 7곡 *

1. 슬픔의 심로 - 박강성
2. 사랑이 지나가면 - 이문세
3. 가을 사랑 - 신계행
4. 여러분 - 윤복희
5. 긴머리 소녀 - 둘다섯
6. 귀거래사 - 김신우
7. 너에게 난 나에게 넌 - 자전거 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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