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회상하며..
김월선
2007.09.21
조회 11
안녕하세요..
20년전 거창에서 고등학교다닐때 친구가 자취를 했었거든요..
자취방주인이 아마도 큰방을 둘로 나눠서 중간에 베네다((?)판같은걸로 벽을 만들어 삭월세를 놨던터라 약간의 소음도 거침없이 들려오는 그런 방이었어요..
고등학교때 여자친구는 다른 면소재지에서(시골은 읍→면→리) 온친구였는데 ..... 나중에 알고보니 옆방에 자취하는 남학생이 같은 초,중학교 동창이더라구요
합판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 친구들이 심심할때마다 "똑똑" 두들기더니....그새 많은 얘기도 나누고 제법 많이 친해졌었나봅니다.
그무렵 남학생친구가 통기타를 어디서 배웠는지 가끔 노래도 들려줬다고 자랑하데요... 배아푸게(그땐 그게 왜 배가아푼지..나보다 지네끼리 더친한게 샘이났었나 봅니다.)
지난 여름 처음으로 중학교 동창회참석을 했는데 그 남자 친구가 왔더군요...
그래서 고등학교때 얘길하면서 "꼬마야"노랠불러보라고 부탁했는데 친구가 멋지게 불러주더군요...
40을 바라보는 나이에 다시 듣게될줄이야...정말 행복했습니다.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갈수있다는거 자체가 행복이겠죠.

커피한잔 마시며 다시 듣고 싶네요..
신청곡.. 김창완의 꼬마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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