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RAINBOW] 온몸에 전율이...어느 분의 시 인지요?진한 삶의 내음
가요속으로
2007.09.21
조회 32

[엄마 걱정] 기형도
입니다.

라디오 책방 224번 게시글 (이명숙 청취자)글중에
있습니다.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 오시네, 어둡고 무서워
금간 창틈으로 고요히 빗소리
빈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던

아주 먼 옛날
지금도 내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그 시절, 내 유년의 윗목


김영미(kym0542)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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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몸에 전율이...어느 분의 시 인지요?진한 삶의 내음에 온몸에 힘이 빠지고 눈시울이 붉어지며 시공을 떠나 언제적인지모를 그때로 나를 떠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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