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내림니다.
날이 흐리고 비가 오면 친구가 더 힘들어해요.
10년이란 긴 세월...치료가 힘든 병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친구....
사는게 힘들어 1년에 고작 서너번 밖에는 볼 수 없었는데 요즘 연락이 뜸한 친구와 오랜만에 연락이 되어 통화하는데 병이 재발되어 병원에 입원하고 힘들게 지냈다는 친구의 말에 어찌나 눈물이 나는지... 지금까지 친구의 사정도 모르고 지냈다는 저의 죄책감에 흐르는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구요.이번 명절에 웃는 모습으로 친구를 만나고 왔습니다.중학교때 처음 만난 친구는 변진섭 이라는 가수를 무척이나 좋아했어요.늘 도와주지도 못하고 먼 곳에서 걱정만 하는 제가 할 수 있는건 같이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 거겠죠.그 친구와 같이 들을께요.변진섭-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꼭..들려주세요.
오늘 같은 날엔...
안순애
200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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