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가서 노숙치고 왔어요
정성미
2007.09.27
조회 35

연휴동안 컴이 안돼 답답해 죽는줄 알았어요

어젠 부모님, 동생네 세식구 , 우리 새끼들 셋 고삼인 철안난 큰딸까
지 합세해서 서울랜드 다녀왔어요
차가 비좁아도 전엔 꾸역꾸역 타고 다녔는데 애덜이 싫어해선지 엄마
아빠는 집지키시겠다고 ( 도둑님이 방문해도 가져갈것도 없구만 )
하셔서 봉고 빌려서 다같이 갔어요

딸들은 편안한지 같이 다니길 좋아하시죠
놀러 간다고 하니 바로 도시락 싼다고 밥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실때 조금이라도 젊으실때 같이 다니고 싶은
큰딸인 제맘 아실까요
내년엔 내가 운전면허를 따 큰차사서 부모님 모시고 여행다니려는데
엄마에게 전해 주세요 엄마 면허따게 학원비좀 대주라 응

그 많은 식구들이 다 들어가려니 입장료가 너무 비싼거있죠
그래서 애들만 자유이용권 끊어주고 아빠는 국가유공자인 관계로
공짜라서 다섯명만 놀으라고 보냈죠
전 겁이 많아서 애기들이 타는것도 간신히 타 우리 막내왈
우리엄만 일억을 준대도 안탄대

우리 어른 네명은 뭐했냐구요
매표소 옆에서 자리깔고 노숙했죠
그래도 좋던데요 공기맑고 경관좋고 이만하면 노숙도 할만하죠 ㅎㅎ
일당도 벌었죠 ㅎㅎ
거금 오만원넘는 돈을 안썼으니
이런 일들도 몇년이 지나면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겠죠



박효신의 애상 부탁할께요
아직 수능 열쇠고리가 남았다면 큰딸에게 좀 부탁할께요
더 주실수 있음 유가속 피알과 함께 고삼자녀를 둔 손님들에게 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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