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주년이라기에
하얀 민들레
2007.09.27
조회 59
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문득 잔재되어 있는 기억을 더듬어 글을 올려봅니다.
즐겁고 행복한 날들과 슬프고 우울한 날들도 있었지만
기억속에 무언가가 남겨져 있다는 것은 참으로 소중한 일인가 봅니다. 가까운 지인이 치매에 걸려서 기억을 잃어가는 것을 보며
가슴 한켠이 싸~ 하게 아파옵니다.
무언가를 가슴에 담는다는것, 기억속에 묻어둔다는것, 그것이 즐거운것이든 아팠던 것이든 소중한 보물인것 같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유가속으로 소풍 나왔습니다.
가을 냄새가 나는군요.
나뭇잎이 물들어가는 소리도 들리구요
아궁이에서 장작타는 냄새도 나구요.
완행열차에 몸을실어 스치는 바람색깔이 이쁘기도 하구요.
여기가 그런곳 맞지요.
세상살이 고단하여 잠시 쉬고싶을때 들려서 쉬었다 가는곳,
잠시 잊고 살다가 다시 들리면 반갑게 맞아주는곳, 그래서 훌쩍 여행하듯 떠났다가 돌아와 미소지을수 있는곳, 7주년이 아니라 70주년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워서 뒤돌아볼수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소망하면서 영재님의
건승을 빕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점부끄럼없고 땅을 내려다보아 눌리지 않는 그런사람 그런 방송이 되길 7주년을 가늠해서 축하의 메세지를 보냅니다.

이규석----기차와 소나무
진미령----하얀민들레
박강수----마지막 편지
심수봉----그때그사람, 사랑밖엔 난몰라
우승하----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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