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면 우리 집은 정신이 없습니다.
그 이유를 이제 밝히겠습니다.
저희 집은 구례라는 곳에서 더 깊은 산골 마을입니다.
산마다 온통 밤나무로 되어 있어 가을이 되면 산속으로 들어가
날이 저물때까지 밤을 줍는답니다.
밤으로 자식농사를 지으시는 부모님!
몇 십년을 허리를 숙이시며 밤 줍다보니 아버님은 요즘 무릎이
많이 아프신가 봅니다. 그래도 자식들이 다 도시에서 살다보니
엄마 왜엔 도우주는 이 없어
그 아픔을 참아가면서 밤을 주워 자식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담아
보내십니다.
이번 추석에 내려 갔더니....
아버지는 저희들이 왔는데도 깊은 산속에서 손자손녀들이 밤 줍다가 행여 풀독에 걸릴까봐 도시락 하나 챙겨 산속에서 낫을 들고
풀들을 제거하시고 계시다는 엄마의 말을 듣고 눈시울이 적시던지...
이번 10월 3일도 시간을 내어서 밤 따시는 일을 도와 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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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좋아하시는 노래 이용의 종로에는 사과 나무를 심어보자 그노래 부탁해여
그 이유는 반 평생을 아버지는 자식들 대학까지 보내기 위해서 밤 나무를 심으셨습니다.
밤 나무를 심으실때 마다
구례에는 밤 나무를 심어보자로 가사를 바꿔 불으시면서 흥에 겨워 힘든 줄 모르시고 그 밤 나무를 지금껏 자식처럼 키우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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