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어린 가을소풍 .. 내인생에서 가장 행복 했던 때가 언제 였냐구 묻는다면 주저 하지 않구 엄마 아빠 품에서 따스한 밥 먹구 학교다닐때 라고 말합니다 . 좋은것도 굿은것도 모르면서 단순하게 그저 철없이 학교 다닐때가 그시절이 그립고 돌와가고 싶은걸 보닌깐 행복했다고 말합니다 ... 중학교 3학년 가을 소풍은 묻지않고 덤덤히 그냥 살아었도 이따큼씩 문득문득 생각나는 나의 소중한 가을 추억입니다 .. 우리학교는소풍을 학교에서 반별로 모여서 10리길을 걸어가는 행군에 일종으로 갔습니다 출발할때부터 반별로 점수를 매겨서 다음날 시상을하니 시골에서 자주 볼수 없는 구경거리기로 했습니다 .. 도착할때 까지 노래가 끊김 안되고 줄이 흐트려지면 안되고 ..학생들은 늘~~ 즐거운 소풍이 아니라 . 지옥의 소풍이라고 투덜거렸죠 . 우리반도 선생님 애창곡으로 시작~~ 인조인간 로보트 마징가~~~~젯트 우리들위해서는 .. 착하니 .. 멋있는 사나이 많고 많지만 . 내가 바로 사나이 .(정남성) 담임선생님 이름을 넣고 .. 10리길 바닷가로 가는길목 동네마다 사람들이 구경나왔습니다 도착해서는 전체적으로 오락시간 반별로 오락시간 ..하지만 최고 학년이라고 소풍도 시시해서 친구들과 수다떨는게 더 재미있었고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보면서 공상에 잠겨있었는데 짝꿍 인숙이가 옆으로 다가오더니 :: 우리집에서 놀다가 ."" 하는거에요 . 바닷가 다음 동네가 인숙이네 집인줄 알고 있었 응 ..하고 대답을 하고 한동네 예자 에게 ;;인숙이네 집에서 놀다 가자 .. '' 마지막 소풍이 어떻케 끝난는지도 모르고 우리는 인숙이네 집으로 친구들과 몰려갔습니다 처음 가본 인숙이네집은 전형적인 시골집 이라서 별 구경할것 없이 마루에 앉아서 오늘 누구누구 노래잘허더라 누구네반 선생님 잘놀더라 . 말그대로 씹고 있는데 인숙이가 하얀 대접에 빠~~~~앟간색 쥬스 같은걸 찰랑찰랑 가져 오는거에요 머야 . 일제히 물으니 .. 봄에 담그어논 복분자 .. 라고 인숙이네집 뒷산에 산딸기 지천이라고 설명을 하면서 마실것이 없으니 이거라도 마시자고 복분자 를 우리에게 마시라고 권하는데 한모금 마시니 . 달작지근하고 싸~~한게 맛있었 연달아 친구들과 마셨는데 .. 앗~~~!!!! 취함이 올라오는데 얼굴도 벌게지고 땅도 친구들도 빙빙돌고 마당도 돌도 실실히 웃으면서 다리는 휘청~~ 거리고 복분자를 소주랑 설탕으로 담그는줄 모르고 대접에 연거푸~~ 그때 인숙이가 자기방에서 카셋트 까지 들고와서 음악 큐~~~~~ 를 하니 미스터 몽키 니 징기스칸이니 밤비노니 .. 그시절 한참 들었던 디스코 팝송 인숙이 엄마께서 께 털려고 깔아논 마당에 멍석에서 친구들 난리가 난거예요 . 그것도 취해서 .. 조용했던 동네에 왠 팝송이니 한두명씩 모여들고 그래도 내성적인 인숙이랑 예자는 땡굴거리면서 웃고 나랑 신자는 남철 남성남 춤 흉내를 내가면서 마당을 쓸고 다니고 .. 난리도 아니 였는데 취기는 점점 더 올라와서 마루에 올라가 깨털려고 갖다논 다듬이 방망이를 들고 이제 생음악으로 .. 오~~똥잎~ 한잎두입 ..부르고 .혀꼬부진 발음으로 다음은 친구들과 마음약에서 잡지 못했네 . 돌와서는 그사람 , 짜짠~~ 동네사람들 웃는소리 친구들 웃는소리가 멀~~~~~리 기적소리처럼 들리는데 다리는 점점 힘이 빠져서 그자리에 꼬꾸라져 기절을했는지 못일어났는데 갑자기 인숙이엄마 께서 정운아 .. 아빠가 싸이카 타고 너 델려왔다 네~~~~~~~에 나 ~~ 이제 죽었다 .. 하면서 비틀비틀 일어나 나오는데 마당에 아빠께서 턱 하니 서 계시는데 으아악 ~~ 기어가는목소리로 .. 아빠~~~ 한마디만 .. 어찌 오셨었요 는 목에서 안나오는게요 .. 인숙이네 동네에 아빠 친구분이 계셔서 알려주었다고 아빠 싸이카 (오토바이) 를 에자랑 타고 오려는데 인숙이 엄마가 주머니에 밤한줌씩 넣어주어면서 빈속일텐데 가면서 이거라도 까먹으라고 서늘한 바람 맞으면서 아빠 등짝에 찰싹 붙여서 오는데 들녁이 정말로 황금들녁 ,, 으로 너무나 아름답고 누군가 서 잇었서 .. 아빠 저게 누구야 .. 했더니 아직 덜깼냐 .. 허수아비 다 .. ㅎㅎㅎ 그나저나 노래나 한곡 불려봐라 아빠 들리게 넹~~~~ 주저주저 하다가 . 예자랑 바람이 서늘도 하여 .. 뜰앞에 나섰더니 하닌깐 아빠께서 그거말고 . 오똥잎~~~~~ 한잎두입 에고 .. 중학교 마지막 소풍은 그렇케 우리에게 추억을 주었습니다 .. 그리고 .. 작년 11월 말 .. 친구 은하에게 아침 일찍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 엉~~ 아침부터 왜 ?? 정운아 . 놀래지 말고 들어 , 왜 ?? 먼일 .. 인숙이가 오늘 새벽에 갔었 ,,~~ 어디를 .. 하늘나라로 갔대요 .. 위암 판정 받고 6개월만에 ㅠㅠ 그 대쪽같은 성질이 친구들에게 아픔을 감추고 혼자서 투병 생활 하다가 .. 장례식장 까지 어떻케 갔는지 생각도 안나고 친구들중 처음으로 당한 일이라서 동창생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와 . 인숙이 가는데 외롭지 않게끔 했지만 .. 하얀대접에 찰랑찰랑 가져오는 인숙이가 눈에 선해 하염 없이 울었습니다 .. 인숙야 .. 정운이 .. 잘있지 .. 너의 까~~~~만 얼굴이 보고싶다 최헌.. 오동잎 이 듣고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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