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등학교시절 토요일과일요일만 되면 부모님은 일하는 날로
정해 놓으셨습니다.
하루는 동생과 저한테 아버지는 논에 나가 참새를 쫓으라고 했습니다.
허수아비를 만들어서 세워놓아도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동생과 저는 열심히 참새를 쫓곤 했죠.
하루는 동생이 제안을 하더라구요.
"형아 냄비를 가져다 두들겨서 쫓으면 어때"하는게 아니겠어요.
다 찌그러져서 못쓰게 된 양은냄비를 가져다가 쫓으니까 효과가
엄청 좋았습니다.
햇볕이 내리쬐는 들판에서서 동생과 함께 참새를 쫓으며 메뚜기도
잡고 날아다니는 잠자리를 보면서 재미나는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도 풍요로운 가을들녘을 바라보면 제마음까지 넉넉해지는
느낌을 받는답니다.
가을은 그래서 그리움을 느끼게하고 옛추억을 떠올리게해서 너무
좋은계절인것 같습니다.
유영재님 풍요롭고 넉넉한 가을 되십시오.
신청곡:가을의전설-뱅크
참새와허수아비-조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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