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 유영재
김미숙
2007.10.15
조회 91
낭만이 없는 친구들에게 티켓 네장과 차량에 패밀리스티커 붙여 가곡제 보내고 조금 늦더라도 참가하고 싶어서 친구 삼돌이에게 빨리 오라고 문자 계속보내는데 도로에 차가 서있다면서 망연자실이라는 답장..... 왜 하필이면 그날 불꽃축제를 했는지 원망스럽기만 했습니다. 여의도에서 2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를 2시간 가까이 걸려서 왔는데 어찌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답니다. 오호 통재라. 밤새 아쉬운 마음 음악으로 달래며 자고일어나 일요일도 발길은 일터로..... 옆건물 광고계의 지존 엄이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일요일인데 뭐하러 출근했냐'고 하니 집에 있으면 불안해서 나왔다고 합니다. 저 또한 요즘 가요쏙으로 뿐 아니라 일에 미쳐있는터라 그 마음 알고말고요. 정신없이 일을 하고 열시반이 넘어서야 택시를 탔습니다. 헉! 음악이 예사롭지 않다 생각했는데 93.9 방송이.... 기쁜 마음에 기사님도 이 방송 듣냐고 물으니 하루종일 고정이랍니다. 너무 좋은 음악이 나온다면서요. 맞장구치며 이런 저런 얘기나누다가, "유영재가 가장좋죠?"라고 넌지시 말을 던지니 그렇다면서 완전히 푸욱 빠져있는 표정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이때다 싶어 "이거 제가 내릴때 차에 붙여 드릴게요" 패밀리스티커를 보여드렸습니다. 그런것도 있었냐면서 이주후에 패차가 되는 차라 새차 나오면 붙인다 합니다. 아주 흥분된 어조로 두장 더 달라기에 드리고, "아저씨! 우리는 이제 패밀립니다" "혹여 지나가다가 이 스티커 붙인 차량 보면 손도 한번 들어주고 하세요" "우리의 희망은? 전 차량의 93.9 유영재 스티커화, 아시죠?" 퇴근길이 얼마나 즐겁던지. 신성택시 42호 기사님께 문자로 노래신청도 해주기로 약속했답니다. 어제의 서럽던 마음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게 미소를 머금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 말이죠. 패밀리스티커 25장 받은지 며칠안되었지만 반을 써버렸네요. 저와 신뢰가 두터운 고객분들 중에는 왕애청자가 의외로 많습니다. 4시가 되면 어김없이 라디오켜고 볼륨을 최대로 합니다. 세뇌........ 무섭잖아요. 제가 지금 세뇌된것처럼... 전에도 말한적 있듯이 4시가 되면 유영재홍보하느라 일이 안됩니다. 가끔은 이런 말을 듣곤 하죠. "그럴 나이가 아닌것 같은데 이런 음악을 좋아하세요?" "DJ 하셔도 되겠네요" 말이 끝나기도 전에 93.9 유영재가요쏙으로에 대해 열변을 토한답니다. 언제부터 적극성을 발휘했냐구요? 제가 홈페이지에 접속한 8월 말 쯤 부터.... 토요일에도 패밀리스티커 받고 기뻐하던 고객분의 모습이 선합니다. 공감대를 형성해간다는 것, 참 좋은 일인것 같습니다. 나와 고객과 유영재의 가요속으로는 불가분의 관계임을...... 그리고 친구들과의 잦은 만남 또한 다 영재오빠덕이 아닐까요? 거대한 조직이 될 듯 합니다. 사랑합니다. 영재오빠도 유영재가요속으로 숨은 진주 봄내작가님도 스텝분들도 또, 유영재가요속으로 패밀리분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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