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싸! 1등찍고... 내가 할말이 많아
김미숙
2007.10.23
조회 108

지금까지 저의 삶이 헛됨이 없었겠지만 정신적 지주가 되어준 사람이 있습니다. 살아내기가 버거울 때 한걸음 달려와 길을 찾아주었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사람입니다. 대학졸업 후 이십대에 큰 사업을 시작했는데 무너지고 또 일어서기를 몇번, 지금은 또다른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에 있습니다. 일요일도 없는 사람, 삼백예순날은 사무실에서 현장에서 미래의 착한 CEO를 꿈꾸는 사람입니다. 남들이 하나를 생각할 때 열을 생각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 사람은 말합니다. 하루에 여섯시간 이상은 잠자지 말라고. 철없던 제게 인생을 알게 해준 사람, 소신과 신념이 확고하고 매사 정도를 가는 사람입니다. 사람이 하루 8시간은 자야지. 또, 일요일은 쉬어야지 그렇게 살다가 늙으면 후회할 걸? 이라고 반문했던 제가, 그 사람의 그림자를 밟고 있는 것을 깨달았을 때 소스라치게 놀랄뿐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살아가는 내가 밉지는 않습니다. 그사람의 모습을 보며 도화지에 미래의 제 모습을 그려보기도 한답니다. 언젠가는 멋진 대표가 되어있을..... 카리스마 넘치는 원재오빠! 앗싸!!!!! 화이팅!!!! 경쟁이 심해서 노래를 들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행님이 좋아하는 노래 신청해놓고. 내가 아는 한가지-이덕진(가장 좋아했던 노래라고) 사노라면 살다가-sg워너비 / 끝없는 사랑-이순길 존재의 이유-김종환 / 흰구름 먹구름-딕훼밀리 마이웨이-윤태규 /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추가열 해후-최성수 / 진달래꽃, 아래로-마야 홀로아리랑-서유석 / 흔적-박강성 겨울아침 창가에서-이창휘 / 애원-진시몬 자옥아-박상철 / 고니-이태원 행진-들국화 / 부르지마-김목경 별이여 사랑이여-강촌사람들 / 여자야-유현상 갈색추억-한혜진 / 영영,사랑-나훈아 원재 오빠에게.............(할말을 못하면 화병이 나서말이야) 홍어 구경도 못한 나에게 최고로 맛있는 음식이라고 꼬셔서 먹으니 그렇게 좋았어? 나 그거 먹다가 목구녕 이민가는 줄 알았다. 살아있는 새우 절대로 못먹겠다고 도망치는 내게 꼬리잡고 먹으라고 해서 먹다가 새우가 움직이는 바람에 배람빡에 머리통 다친날 원재오빠와 일행들 좋아죽겠다고 행복해 했었지? 사람이 말이야 그렇게 살면 안돼. 듣지도 못한 과메기 사준다고 허름한 막걸리집 데리고 가서 찡그리며 먹는 모습이 안쓰럽지도 않더나. 여자인 내겐 너무 가혹한 형벌이었다. 곰치국이 곰발바닥이라고? 상생의길을 위해 똥집이 맞아야 한다면서 집요하게 권하던 산낙지만은 절대 못먹는다. 참치횟집에서 요리사가 올려주는 참치를 하나씩 집어 먹는 과정에 인생이 있더라고.그거 하나는 맘에 든다. 원재 오빠! 나 여자거든? 오빠가 나를 강하게 만들려고 하는건 아는데 가끔은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음악감상하며 싱가폴슬링을 마시고 싶단 말이야. 그리고, 진짜 오늘 하고 싶은말이 있어. 지난주 게시판 글 보고 'ㅍㅎㅎㅎ...철부지 아가씨...뭐여!!!...오늘부턴 내가 전용 디제이 해 주께... 그 바쁜 와중속에 여고생의 꿈속을 헤매고 있었던거여??' '영재 오빠가 그렇게 좋아?' 라고 하면서 내게 내준 숙제. 일주일 동안 새벽 2시까지 그거 하면서 이를 갈았다. 어디 또 숙제 내봐라. 그렇게 질투가 나더나. 남자의 질투가 여자보다 더하나? 여름날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줄 모르지? 일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였고 정신적으로 고뇌의 시간이 많았다. 그런 날 유영재가요속으로는 내 친구가 되어주었다는 사실을 알리가 없겠지. 목소리 죽여주지 홈피 오니 너무도 멋진 모습에 첫눈에 홀딱 반해버렸다 이말이지. 입장바꿔 생각해봐라. 원재오빠가 나라면 안그렇겠나? 보이지 않는 그리움이 밀려오는 가을을 멋진 DJ가 채워주었고 얼굴이 봄꽃피듯 피었다. 일도 인정을 받고 말이야. 날로날로 나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거든. 뭘 더 바랄까. 원재 오빠! 싱글인 내가...... 어쩌다가 치마를 입고 출근을 하면 주위사람들 "오~ 가다마 죽이는데? 오늘 선보러 가세요?" 라고 하늘 무너지는 말씀들. 긴긴밤 디딤돌 갖다놓고 다듬이질을 하랴, 물레로 옷감을 짜랴...... 아니면 황진이 시조 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베어내어 춘풍 이불 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 님 오신 날 밤이어든 굽이굽이 펴리라 이걸 읊으며 땅바닥을 치랴. 멋진 추억만들기 하고 싶다. 유가속에 오면 흐리멍텅해진 눈알도 총명하게 빛이난다.그냥 좋아. 좋아서 머물고 싶고 머물다 가곤하지. 아무도 없는 새벽에 마실오는 쏠쏠한 재미를 원재오빠가 우째 알겠나. 절대 모른다. 원재 오빠, 이젠 질투하지 말거래이. 살면서 내가 누굴 지독하게 좋아해본적 없는거 알잖아. 그래서 영재오빠를 절대 못버린다. 알겄지? 나, 이제 2개월이야. 정운언니 3년째거든? 정운언니 본받아야 해. 원재오빠 항상 고맙고 또 사랑해..... 영원히 나의 행님이 되어줄거지? 숙제해준 댓가로 한번 시간내서 참치회 꼭 사고. 얼굴도 잊어버리겠어. 쥐구녕 파놓고 몰래 눈팅하지 말고 나한테 할말있으면 회원가입해서 게시판에 글 남겨주길 바래. 씨비에스까지 찾아오느라 욕봤어.. 용해......... 어찌 알았을까? 궁금하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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