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재님
1. 옛시인의 노래 - 한경애
한살 한살 나이를 더해 불혹의 나이를 넘기고 보니
지난간 추억들이 새록 새록 생각나는 건 저만 그런가요?
꿈많던 여고시절...
설악산으로 떠나는
가을 수학여행길에 친구들의 손에 이끌어
어쩔 수 없이 불렀던 한경애의 옛시인의 노래...
너~무나 떨려
마른 나무가지에서 떨어지는 작은 잎새 하나를
마른 가지나무에서 떨어지는 작은 잎새 하나로 불러
기차안을 한바탕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날 이후 한동안은 이 노래를 들으면
마음에 상처가 되었는데
지금은 그것마저 그리운 추억이 되어 버렸네요
2. 한계령 - 양희은
5년전 단조로운 일상에 하루 하루가 지루해질 무렵
제 생일이 다가오자
남편은 어떻게 제 마음을 알았는지
느닷없이 여행을 제안해
설악산으로 가을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여행길의 필수품인 음악들을 챙겨 오고 가는길 내내 함께 했었는데
그 중에서도
평소에도 좋아했던 한계령 노래를
한계령을 넘으며 들으니 한계령의 노랫말들은 더욱 더
가슴속에 파고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여행의 목적이나 장소에 어울리는 음악들을 준비한다면
그 여행의 감동은 배가 되리라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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