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 함께 하고픈 나만의 명곡
유연희
2007.10.29
조회 26
아주아주 오래 전...
이 맘때였을거에요.
제대를 며칠 앞두고 첫사랑 군인 아저씨가
마지막으로 중학생 소녀에게 보내왔던 편지중에

"연희 수업끝날쯤에 정문에서 기다릴께"

점동의 낙엽지는 거리를 같이 손잡고 걷자며
당시 노래를 좋아했던 내게 박인희의 "끝이 없는 길"을 적어 보냈던 게....
점동면에 위치한 중학교 정문을 나서면
플라타너스가 양쪽으로 즐비하게 드리워져
가을이 되면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던 길.
탁구공만한 작고 단단한 열매로 친구들의 머리를 톡!
아~~아련한 추억과 함께했던 노래.

여행

이름만 들어도 첫사랑만큼이나 설레고 신이 납니다.
내 허물 다 받아 줄수 있는 친구와 함께라면...
더욱 더 행복한 일.
여행가방안에 든든한 책 한권이라도 잊지 않고 넣어 둘텐데
아~~ 이번 여행엔 유가속에서 보내준 추억의 "엽서"두서너장 챙겨가는 센스 잊지 않을텐데...

여행지에 함께 하고픈 노래
**박인희"끝이 없는 길"
**이용 "잊혀진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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