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정말 듣기만 해도 설레는 말이죠..
신경숙
2007.11.04
조회 32
유.가.속은 이벤트를 참 많이 하는것 같아요.
물론 애청자들 배려 차원에서 그러시는거죠.^_^
늦었지만 이번엔 저도 참여코자 이렇게 글 올립니다.
오늘까지 사연 받으신다고 하셨죠? ^^;

전 얼마전에 저희 신랑이랑 북한산에 다녀 왔거든요.
둘이 맞벌이를 하는터라 그간 바쁘다는 핑계로
그냥 주말이면 피곤해서 잠만 자곤 했거든요.
큰맘먹고 주말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신랑이 좋아하는
김밥을 넉넉히 사고 과일에 음료수에 이것 저것 챙겨서
집을 나섰습니다.
오랜만의 나들이라 너무 좋았죠. 산 입구에 들어서려니까
막바지 단풍구경 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더군요.
연인들끼리 다정하게 걸어 올라가는 사람들,
노부부끼리 서로 챙겨줘가며 산에 오르는 사람들...
아무튼 정상에 올라가기 까지 땀도 삐질삐질 나고
무지 힘들었지만.. 산 정상에 우뚝 섰을때의 그 쾌감은
정말 이루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벅찼답니다.
맑은 공기 듬뿍 쐬고.. 야~호!도 몇번 외치고..
맛있는 도시락 먹고.. 사진도 찍고..^_^
빨갛게 물든 단풍잎이 어찌나 예쁘던지 제 마음까지
다 붉게 물들것만 같았답니다.
앞으론 어느정도 여유도 좀 즐기면서 살아야겠어요.
올해가 다 가기 전엔 기차 타고 제대로 된 여행 한번 가려고
합니다. 그게 계획대로 잘 될진 모르겠지만요.^_^;


가을노래 몇곡 신청해 봅니다.

이문세...가로수 그늘 아래에 서면
박미경...민들레 홀씨되어
양희은...한계령
신계행...가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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