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전에 진주에 사는 친척언니기 결혼을 한다는 좋은소식에-
마음은 벌써 가을바람이 살랑였습니다.
결혼식에 축복을 가득가득 채워주고, 기쁨을 나눌 생각에도 설레였지만, 오랜만에 서울도시를 떠나 맑은 공기를 마시기위해 할머니 산소에 들러 흙냄새와 풀냄새 그리고 맛있는 공기를 마실 생각에 모두의 얼굴에는 꽃이 피었습니다.
여행은 기차의 맛을 느끼는 것이 가장 단맛이기에,
식구들과 나뉘어 저는 홀로 떠나기로 했습니다.
'여럿'이 아닌 '홀로' 떠난 여행은 너무나 매력적이였습니다.
많이도 필요 하지 않습니다, 오직 저 홀로에 느낄 수 있는 가슴 하나면 준비는 끝이니깐요.
어느 한날 훌훌 털어버리고 떠나는 여행을 마음 먹기가 어려웠는데
기회가 생겨 떠나게 된 여행이 참 반가웠습니다.
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계란과 사이다, 그리고 때 마침 붉어진 창밖풍경으로 아름다워진 눈, 그리고 음악으로 채워진 맛있는 음악_
저의 가을여행에 들었던 맛있는 음악 한 곡을 [가을여행에 갖고 가조 싶은 노래]에 소개합니다.
[1] 서영은 "가을의 오면"
#
가을이 오면, 눈부신 아침 햇살에 비친
그대의 미소가 아름다워요
눈을 감으면, 싱그런 바람 가득한
그대의 맑은 숨결이 향기로워요
길을 걸으면, 불러보던 그 옛 노래는
아직도 내마음을 설레게 하네
하늘을 보면, 님의 부드런 고운미소
가득한 저 하늘에 가을이 오면
#
어느 덧 가을에 푹- 젖어 도착한 가을 산.
저의 가을 노래인 '가을이오면'을 들어서 인지 정말 하늘이 미소지은듯, 싱그러운 바람이 향기로웠습니다.
서영은의 목소리 덕택에 저의 가을 여행은 더욱더 따뜻해져갔습니다.
[2] 이상은 "삶은 여행"
아쉽게도 몇일전에 알게되 이 곡은 저의 가을여행에 가지고 가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나온 13번째 앨범이라는데요. 가을에 어울리는 목소리의 베스트를 뽑자면 개인적으로 이상은의 목소리를 뽑고싶을 정도로, 너무나 좋아합니다. 거기다 "삶은 여행"이란 곡의 가사는 마음을 정리하며 떠나는 가을 여행에 좋을것같네요.
#
눈물 잉크로 쓴 시 길을 잃은 멜로디
가슴과 영혼과 마음과 몸이 다 기억하고 있어
이제 다시 일어나 영원을 향한 여행 떠나리
#
삶을 여행이라 표현하며 비유한 가사들이 너무나 가슴에 와 닿습니다.[인어의 걸음, 춤추듯 흘러가는 신비,투명한별들]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