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를 잘 못 선택했어요.
김옥순
2007.11.23
조회 40
남들은 지금 김장한다고 바쁜데 난 동안 미루고 미루었던 메주를
쑨답니다.

동안 안녕하셨지요.
밖엔 천둥번개를 동반하여 종일 우르릉 쾅 쾅 쾅 하늘을 때리네요.

밖에 비가 쏟아부니 집이 두 개의 솥이 콩을 삶으니 습기가

말도 안닌데 저리 비까지 내리니 밖에 베란문과 현관 문을 열구 종일 삶으려니
춥기도 하구 잠도 오네요.

콩 한말을 쑤는데 아마도 오늘 밤 10까지 쑤어야 할것 같아요.
시골같으면 가마솥에 한 번에 삶으면 되지만...

그래도 일 년에 하루만 고생하면 일 년을 맛있게 먹을수 있는 일 년
양식이라 불편함보다 부듯함으로 하루를 보낸답니다.

우리 된장을 먹어 본 사람들은 나 보고 단독주택에서 살라구 권해요.

된장이 맛 있구 어떡해 아파트에서도 이리 잘 뜨나구 궁금해 하기
해요.

모처럼 신청곡 하나 신청할게요.

부~~~탁 들어 주실거쬬.
그럼 자랑 ~~해야지...

산울림에 : 독백
아니면 헤은이 : 비가를

꼭 꼭 신청합니다
그럼 오늘도 청취자들위해 수고 많이 하셩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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