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3.9를 아침 9시부터 켜놓을 때도 있지만 하루종일 라디오를 들을 수 없는 에로사항도 있기 때문에 그냥 조용하거나 조용한 가요와 함께 합니다. 의도적으로 4시에 나오는 비슷한 곡을 듣습니다. 다 생각이 있어서죠. 오전 10시 씨디에서 가요가 흘러 나오고 있는 중... "지금 나오는 노래 씨디예요? 노래가 좋네요" "아뇨, 라디오 93.9에서 나오는 거예요" "저런 노래가 많이 나오나 보네요?" "네, 하루종일 좋은 노래 천국이죠" "누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인데요?" "네, 유영재... 유영재의 가요속으로예요" 오후 2시 컴에서 가요가 흘러 나오고 있는 중... "지금 나오는 노래 씨디예요? 노래가 좋네요" "아뇨, 라디오 93.9에서 나오는 거예요" (여기선 레인보우 설명을 잠깐 해주죠) "저런 노래가 많이 나오나 보네요?" "네, 하루종일 좋은 노래 천국이죠" "누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인데요?" "네, 유영재... 유영재의 가요속으로예요" 오후 4시 진짜로 라디오에서 추억의 가요가 흘러 나오죠. 이 때는 당당하게 얘기하죠. 4시부터 유영재가요속으로 들어보세요. 그 좋은 걸 안듣고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냐는 둥... 그 프로를 안들으면 삶의 의미가 없다고 말해요. 어제는 제가 아주 좋아하는 언니가 오셨습니다. 그 언니에게 93.9 알려주고 두 장 남은 차량스티커를 것도 직접 뒷 유리창에 붙여줬어요. 행운의 스티커라고 얘기 해주고요. 행운의 스티커라는 말 한방에 가더라구요. 영재오빠! 제가 4시에만 홍보맨으로 활동하고 있는 줄 아셨죠? 에이... 저를 아직 잘 모르시네요. 혹여 다음에 어떤 고객분이 제가 알려준 시간대에 유영재 안나온다고 하면 이렇게 대답할려구요. 우리 아빠가 강조하는 유비무환... "아, 그거요? 그땐 열시(두시)에 했는데 오후 4시로 옮겼어요" 크크크..... 대단한 머리예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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