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무엇일까요?
지난 여름 많이 더웠죠! 저는 언니가 수술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휴가겸 해서 언니 병간호를 하기 위하여 전주로 내려갔습니다.
산부인과 수술이라 형부가 간호하시기엔 좀 불편이 있을것 같아 제가 자청해서 내려 갔죠 물론 저희 가족한테는 양해를 구하고말이죠
사십대가 넘은 우리자매지만 이런 수술은 처음이라 걱정도 되긴 했지
만 수술 결과는 아주 좋다고 담당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첫날은 아주 힘들어 했어요 어떻게 그 고통을 알겠어요 옆에 있으면서도 어떻게 해줄 수 없는 안타까운 첫날은 그렇게 지나가고....둘째날 부터는 조금 조금나아지더라구요 물론 첫날은 제대로 잠도 못자고 힘들었습니다
삼박사일되는 병원 생활은 지나고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때는 정말 힘들더군요 잠자리나 식사나 모든 면에서 불편하잖아요아시죠
마지막날 저녁에 제가 언니한테 말했죠
언니! 나 오늘밤에는 캔 맥주하나만 먹고 푹잘래 내일 서울올라가니
맥주한잔 마시면 잠도 잘올 것 같아!
언니도 그렇게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병원 편의점으로 갔어요
처음에는 내가 잘못찾는줄 알고 다시 한 바퀴를 더 돌았죠
그래도 찾는 캔 맥주는 없더라구요 나는 태연하게 캔 맥주 없어요
하고 물어보았죠 알바학생이 이상하다는듯이 바라보며 없는대요
하는 겁니다 네? 없어요? 하고 나서 다시 돌아보니 정말 팔지를않더군요 아아!!!! 예수병원이구나.....
뭐랄까? 너무나 세상적인 내 모습에 그 자리를 뛰쳐 나왔습니다
저는 집으로 돌아와서 인터넷에서 그 병원을 찾아봤어요
당연히 없을 수 밖에 없구나 편의점에 주(술)가 없는곳은 아마 그곳밖에 없지 않을까 그리고 주(주님)이 계시는 곳 또한 그곳이 아닐까
그리고 지금 이글을 쓰는 저를 측은히 보고 계시는 그분
저는 주(예수님)도 많이 많이 사랑하구요 가끔은 주(술)도 사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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