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Re: 와..진짜 좋았겠당.
황덕혜
2007.12.04
조회 23
그래요~~주경님!! 우리에게 자그마한 능력을 잠시 빌려 주신건 좋은일 하라고 부여해 주시는 것일테죠?
정말 많이 벌어 당연한 일에 당연하게 쓰고파요
내가 그 사람이었다면?? 하는 생각의 끈, 놓지 않으려구요~~



주경(chu1077)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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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와...당첨축하..
> 좋았겠당..콘서트 이름만 들어도 설레여..
> 거기다 좋은일까지?
> 넘 좋았겠다.
>
> 우리의 생음악 전성시대..모자가정돕기..기다리며..
> 우리도 크게 왕성하게..푸짐하게 행사해여...
> 우리 돈 많이 벌어서..많이 씁시다..^^*
>
> 황덕혜(hdh1956)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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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현경 이란 이름은 낯설었다
> > 하지만 배따라기의 한 맴버였고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 하나요"와 "아빠와 크레파스"를 부른 가수 였다는 얘길 들었을땐 "아~~그가수!!"했다
> >
> > 참 맑고 청아한 음색. 게스트로 나온 박진광씨 말처럼 "노래하는 여자 운율시인" 이란 소개에 걸맞게 가사들이 너무 예뻤다
> >
> > 1부 공연이 끝나고 꺄~~악! 임병수 님의 등장 "아이스크림 사랑"과 "이렇게 좋은데"를 열창, 또 열창 했다
> >
> > 그런데 이번 공연은 근육병 환우들과 함께 하는 자리였다
> > 실제로 많은 아이들이 휠체어를 타고 객석 복도 중앙에 도열해 있었다
> >
> > 근육병 이란 12세 까지는 걸을수 있으나 그 이후에는 근육이 얇아져 보행이 불가능 해지고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으로 25세 경에 사망할수 있는 희귀 난치병 이라했다
> >
> > 그들과 함께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부를때...
> > 눈시울이 더워 지면서 뜨거운 눈물이 주체 할수 없게 흘러 내렸다
> >
> > 그 어떤것이 저 아이들께 시련을 줬으며, 저애들이 보내는 멧세지가 무언지 온몸과 마음으로 전달 되어왔다
> >
> > 어쩌면 우리 가족 네사람을 양지쪽에 세우기 위해 저들 중 네명이 음지쪽에 세워진건 아닐까??
> > 지하철을 타고 오는 내내 그생각이 맘을 무겁게 했다
> >
> > 날씨 탓이었는지 객석은 썰렁 했으며 더구나 노래 듣는 중에 떠나는 몰지각한 사람도 더러 있었다 ㅠㅠ
> >
> > 하지만 정작 몸 불편한 환우들이 더 열성적으로 노래를 따라 불렀으며 움직일수 없는 손으로 박수를 보내는게 내눈엔 똑똑히 보였다
> >
> > 콘서트를 마치고 입구에 모금함이 설치 되었었고 혹시나 하는 맘에 1만원 한장 남기고 톡 털어 정성을 보태면서 돈을 좀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 >
> > 웃고 떠들고 시끌벅적한 음악 여행은 아니었지만 그 어느 음악회 보다 진한 여운이 남는 겨울 음악 여행이었다
> >
> > 고통 받는 그들과 그 가족에게 주님의 안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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