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재님...
혹시 이 정도 겨울날씨에 춥다소리 하시는건 아니죠??
그래도 춥다시면 여기 뜨겁지는 않지만 천천히 따뜻해지는 얘기 들어보아요 ~~
저는 가끔 별일 아닌일로 기분좋은 칭찬을 들을때가 있어요.
바로 오늘이 그런 일이 있었는데요.
제가 (모르고) 저번달 우유값을 아직 안내고 있었더라고요.
배달하시는 분이 수금도 같이 하시는데 오늘아침 보니까 우유함에
쪽지가 있더라고요. 너무 이른 아침이라 벨을 누를수가 없으니
오늘 중으로 꼭 입금을 해 달라고, 안그러면 본인이 채워넣어야 한다고요.
얼마나 죄송합니까, 4층까지 매일아침 수고해 주셔서 우린 편하게 우유를 받아먹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전에 다른 일 다 미루고 은행부터 가서 지로용지로 입금해 드리고는 '죄송하다고 방금 입금했다'고문자를 드렸지요. 그런데 그 문자에 너무 고마워하는 내용의 답장문자를 액정가득 보내신거에요.
입장이 바뀌어, 잘못한 사람이 오해려 괜한 칭찬받은 느낌이 드는거 있잖아요.
그래서 그 보답으로 이번달에는 지로용지를 받자마자 바로 입금해 드리려고 해요.
저희집에 우유넣어주시는 체구가 좀 작으마하시고 성실하신 아저씨
고마워요.
그리고 눈 오는날 오토바이 조심해서 운전하시고 미끄러지시 않게 잘 다니시길요....
참 그리고 저희집 연립주택이 새집인데 계단이 너무 가파르게 지어졌어요.
끝부분이 닳지 않아 날카롭거든요...얼마전에 아래층에 사시는 분 넘어져서 이마 크게 다쳣어요.
아무리 바쁘셔도 조심해서 오르 내리시라고요. 아침일찍 신선한 우유 시간지켜서 배달해 주시는 수고에 유가속을 통해 감사드립니다.
^^ 그동안 감사한 줄 모르고 잇었는데 날이 추우니 이런 마음 전해 드리고 싶네요.
조덕배의 '그대 내맘에 들어오면' 신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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