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에 걸린 공포의 전화 (금융사기단)
유연희
2007.12.10
조회 42
지금도 심장이 벌렁거리네요~

금융사기단!!
말로만 듣던 그런 일이 제게도...
조금 전에 서울의 모 백화점에서 백만여원어치의 결재를 하였다고 음성 메세지가 울리네요.

서울엔 간일도 없고...갑자기 걸린 전화에 어리둥절~
음성메세지를 듣고 한참 있으니 문의 사항이 있으면 상담원 연결
하고 연결이 되더라구요.
여느 ARS 아가씨 음성과 똑 같아요~
자기가 금융감독원에 카드 정지 신고를 할 터이니
걱정말라며 전화를 끝으면 조금 후에 형사가 전화를 한대요.
솔직하게 대답하면 된다네요.

조금 후 형사님 전화
자기는 금융감동원 ...형사라고 하면서
몇가지 질문을 하더라구요.
요 몇달간에 신분증이나 면허증 분실한 적 없냐?...라는

전화 상태가 좋지 않아 지지직 거리고
끊어지고...
뭐 특별한 정보는 말하지 않았지만(수신상태가 좋지 않아)그렇지 않았으면 당황한 마음에 술술 얘기했을 거에요.

아뿔사~
전화를 끊고 나니
기분이 이상한거에요.
음성으로 들리는 여자 목소리도 사투리였고
형사란 사람의 목소리도 경상도 비슷한 사투리를 구사하였던것 같고..
전화를 받으면서도 뭐 관공서에 근무하는 사람의 목소리도 또렷하지도 않나?하는 의구심이 잠깐 들긴 했지만 너무 갑작스런 일이라
어안이 벙벙 합니다.

마음을 가라 앉히고
카드사에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금융사기단이라며 현재 거래 내역은 없다며 또다시 올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는 당부를 하더라구요.

평소에 금융사기단 뉴스를 접하면서도 얼마나 어리숙하면 당하겠느냐 하는 식으로 받아 들였는데 젊은 사람도 예외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읽으시는 분들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