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앗찔한 추억
황덕혜
2007.12.11
조회 35
정말 축복 받으셨나 봐요 글 읽는 내내 제맘이 콩닥콩닥 했어요~~거기다 건강한 아들 순산 했다니 참 기쁘네요 ^-^
명숙님~~~요즘도 새발낙지 드시고 싶은가요??



이명숙(yef5065)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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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추억으로 이야기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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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당시는 이승과 저승을 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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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1990년 12월24일 그때나는 임신2개월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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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하자 바로 입덧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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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작이 세발 낙지가 먹고 싶은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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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한데 삐삐를 했습니다 바로 전화가 왔더라구요
>
> 자기야 애기가 낙지먹고 싶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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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 그럼 잘된네 나 지금 목포 가는데 같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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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은 그당시 대형 트레일러 운전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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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짐을 목포가는 것을 실었다고 그러더군요
>
> 서울서 출발 목포를 향해 신나게 달렸습니다
>
> 벌서 밖은 어두컴컴 하더라구요
>
> 대전 톨게이트를 지나 얼마 못가서
>
> 사고가 났습니다
>
> 승용차 두대가 남편차를 추월 하더군요
>
> 얼마 지났을까 우리차를 추월한 승용차 한대가
>
> 갑작이 남편차 앞에서 멈추지 머에요
>
> 남편은 그차 피할려고 핸들을 다른 곳으로 꺽었습니다
>
> 그러다 사고가 났습니다 대형사고 이지요
>
> 대형차는 사고가 나면 앞 해드 부분이 들리게 되어 있습니다
>
> 차 앞 유리가 깨지면서 남편이 밖으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
> 다음은 내가 남편버다 더 먼곳으로 날아간 거에요
>
> 호랑이 한데 물려가도 정신만 놓치 안으면
>
> 살수 잇다는 말의 뜻을 알겠더라구요
>
> 사고가 나면서 내가 기절을 했습니다
>
> 희미하게 정신이 돌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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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정히 일어 설수가 없는거에요
>
> 순간 이런생각 들더라구요
>
> 나 여기서 일어나지 못하면 난 죽는거야 일어 나야해
>
> 아렴풋이 남편이 내 이름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
> 자기야 나 여기잇어 남편이 달려왔습니다
>
> 남편 하는말 난 너가 죽은줄 알앗어 30분을 불러도 대답이없더라구
>
> 그자리에서 남편하고 둘이껴안고 한참 울었습니다
>
> 서로 죽지안고 살아잇어 고맙다고 그리고 바로
>
> 인근 병원으로 갔습니습니다 임신한 아기가 걱정되는 겁니다
>
> 초음파를 했습니다 의사 선생님 하시는 말씀 아기는 무사합니다
>
> 휴우 하느님 감사합니다
>
> 1992년 8월 15일 건강한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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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해 12월24일은 우리부부에게 영원히 잇지못할 추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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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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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룡 겨울비는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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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열 그해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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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수 그어느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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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치환 겨울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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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하 겨울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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