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는 댈 게 아니라시며 유영재님 왕팬이 되어버리신 울엄마..
오늘도 어김없이 시계를 봐가시며 4시가 되기 전에 다림질을 서둘러 끝마치시고는 무슨 '의식' 준비하시듯 라디오 앞에서 앉아 마음을 가다듬으시고 행복한 얼굴로 '유사마'님 목소리 맞이하셨답니다.
오늘은 노사연씨 씨디 부탁드린다고 문자메세지를 보내셨다고 하시네요,
노사연씨 노래만 나오면(특히 요즘 새로 부르시는 '사랑')
우리집 라디오볼륨이 끝까지 올라가거든요..
방송국에서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하고 보내주시는 답메세지에
"어머~ 어쩌면 이렇게 대답을 재깍재깍 빨리도 보내주니?"
빨간 돋보기 안경을 끼시고 핸드폰을 들여다보시며
너무 재밌다고 신기해하시며 깔깔 웃으시는 엄마..
귀엽지 않나요? 크크
지난번에는 또 '유사마'한테 크리스마스카드 받고싶어 신청메세지 보내셨다고 기대기대 왕기대하시는데
옆에서 보고있자니 참 재밌기도 하지만 실망하실 모습에
괜스리 코가 찡한 거 있죠^^;
제가 카드 드리고 씨디 사드릴 수도 있지만
분명히 유사마님이 보내주신것만큼 엄마를 기쁘게 해드리지 못할거에요. 아무거나 하나만 선물해주시면 안될까요~네?
아참, 그리고 이야기 한토막만 더 쓸게요.
지난 번에 곧 60세 되시는 59세 저희 엄마이야기를 여기에 썼었는데
소개해주셔서 정말 너무 깜짝 놀랐고 감개무량했답니다.
엄마는 막 떨리신다면서 어쩔줄을 몰라하셨지요.
암튼 그 이후로 보는 사람마다 '우리딸이..라디오에.....'하시면서 입이 닳도록 자랑자랑하신답니다.
이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할지..
(유사마님 새해 로또 하나 사실래요? 제가 당첨되도록 빌어드릴게요^^)
'유사마'..........님!
이재희딸
200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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