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추억] 난생처음 자원봉사
황덕혜
2007.12.13
조회 18
봉사 활동도 자꾸 하다보면 생활의 일부가 돼요~~ㅋㅋ
저는 시어른 모시면서 생긴 노하우를 살려 할머니들 목욕 시켜 드리는 일에 참여 하고 있어요

어르신들은 애기 피부 같아서 최대한 부드럽게 빠르게 확실하게 씻겨 드려야 해요
혹 저의 노하우를 배우실분~~
일단 한번 제게 연락 한번 줘 보시라니깐요~~

할머니들 사이에서 신의손 이라 불린답니다

어딜가나 대박 터진 이놈의 일복^*^



이명숙(yef5065)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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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크리스마스 미용실하는 친구랑 양로원으로 봉사활동을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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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손으로 가긴 그럭고 해서 가는길에 마트가서 음료수 과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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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로원에 도착하니 할아버지 할머니가 마당에 나와 계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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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친구를 보시더니 반가워 하시면서 외 이제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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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곳 양로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는 대다수 오 갈대가 없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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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식들한데 버려진 노인들이 모여서 서로 의지하며 생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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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시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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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친구는 할아버지 할머니 머리부터 손질해 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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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할머니들 목욕두 시켜들이고 빨래도 하고 할일이 너무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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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더라구요 친구랑 둘이 정신없이 일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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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가 되서야 대충 일이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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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랑 잠시 쉬고 있는데 할아버지 한분이 하시는 말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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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이 처자 노래좀 한번 불러바 노래하는것도 봉사활동 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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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아버지 할머니 귀좀 즐겁게 해 주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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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랑 서로 너가해 너가해 우기다가 내가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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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아버지 무슨노래 할까요 응 민요좀 불러바 뜨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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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민요를 할아버지 저 민요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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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옛날노래는 할줄아나 예 그럼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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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은 옛날노래두 아는것이 별루없거든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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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뜩 생각나는 노래가 예전에 친정 엄마가 부르시던 알뜰한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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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사 음정 박자 무시하고 불렀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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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우 내생 잴루 피곤한 하루 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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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든 하루였지만 할아버지 할머니가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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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맘으로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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