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걍 보내버린 나의 첫사랑!!!
김향숙
2007.12.14
조회 36
시골에 살았던 저로서는 "크리스마스"하면 아픈 추억이 떠올라
지금도 춥기만한 겨울이 밉기만 합니다.

어린 시절은 성탄 이브가 되면 동네 친구들과 모여, 칠흙같이 어둔
시골길을 30분정도 걸어 ,교회당에 도착합니다.
왜냐구요?
그날은 교회에서 선물도 나눠주고, 맛있는 밥과 떡도 주거든요,
그 시절의 저로서는 생일날보다 기쁜 날이었죠.

.......
좀 자라서 고등 학교에 들어갔고,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전에 늦깎이 학생이 종종 있던 터였고,
저를 좋아한다고 쫓아다녔고 무수히 선물 공세를 해댄 남자 친구도
저보단 네살이나 많았습니다.

그 사람은 매일걑이 두툼한 연애 편지를 보냈는데, 늦가을 달이
유난히도 맑던 날!!!
엄마께 먼저 편지가 도착해 무지 혼났습니다.

그후로 난 5문 이라는 짧은 시간을 두고,
그 사람에게 일방적인 이별을 선포했고,
그 충격이었던지 그 사람은 서울로 직장을 잡아 올라갔습니다.

2년이 지나고, 제가 고3 학력고사를 마치고 겨울 방학하기 전에
담임 선생님이 예쁜 선물 상자를 둘고 오셔서
반 친구들 앞에서 제 이름을 호명 하시어,
누구한테 선물이 왔다며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
그때 규율부였었고, 또 미팅도 허용이 안되던 때라,
선생님게서는 비웃는조로 카드 내용까지 공개하시며 읽어주셨습니다

보아하니 어여쁜 핑크빛의 모자, 장갑, 머플러,가 너무 이뻐보였습니다.
공개하신 선생님이 너무 원망스럽고 미워서 그만 책상위의 선물을
멀리 차버렸습니다.
바닥 여기저기 흩어진 선물들을 아깝다며 선생님이 갖겠다며
가져가셨고, 난 그 사람에게 대한 미얀함과 안타까움만 갖고
차가운 발걸음을 집으로 옮겨놓았습니다.

그때의 잘못이 있어 그런지 지금껏 변변히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아보지 못했답니다.

그런 이유로 첫사랑은 더 그립기만한가 봅니다.

* 이번 크리스마스엔 저를 위한 선물을 제가 마련해야겠어요.
ㅎㅎㅎㅎㅎ

영재님!!!
제가 넘 좋아하는 * 유 해준의 단 하나의 사랑!!!
* 김 광석의 먼지가 되어.
서른 즈음에....
위 노래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지 않으시렵니까?

감사 합니다.
행복 하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참!참!참!!!
저희 엄마랑 조 용필씨 콘서트 가고싶어요.
엄마가 조 용필씨 무지 좋아해서요.
예전에 디너쇼를 가려다 돈이 넘 비싸 못갔거든요.
부탁해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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