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크리스마스
김윤자
2007.12.14
조회 27


중학교 시절이었어요.
그시절에는 크리스마스가 마을의 한 축제의 일부가
되던 그런 시절이었어요.
꼭 교회를 다니지 않아도 그속에서 같이 동참하고
하나가 되고 그랬어요.
그해는 눈이 너무 많이 왔었어요.
밤새워 친구들과 선후배들과 얘기하고 모두다 새벽송을
나가게 되었어요.너무도 추웠는데 무척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마을이 꽤 넓었는데 마을을 돌면서 예수님의 탄생을 노래로
마음껏 불렀어요.목청 높여...
그런데 눈이 하햫게 쌓여서 빙판이 잘 안보여서
내가 빙판을 밟는 순간 옆에 있던 선배 오빠가
나를 잡아 주려다 같이 빙판에 빠져버렸어요.
발이 시리다 못해 아팠는데 ..그래도 그 오빠 선배와 나는
끝까지 새벽송을 불렀어요.발은 꽁꽁 얼었어도 어쩐지 마음은
훈훈함이... 지금까지 그때를 생각하면 행복해서 웃음이 막 ㅋ ㅋ ㅋ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항상 생각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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