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나이트클럽
이명숙
2007.12.15
조회 47
여고2학년 크리스마스 이브
난생처음 친구들과 나이트를 갔습니다
미성년인 관계로 친구가 언니 몰래 주민증을 가지고 왔더라구요
여고생들이 간이 부어도 유분수지 ㅋ
아가씨 처럼 보이려고 엄마 화장품도 몰래 바르고 말이지요
화장을 하고 거울을 보니 완벽한 아가씨 여자의 변신은 무죄 ㅋ
나이트 도착을 했지요 근데 가슴이 왜케 콩닥콩닥 뛰는 걸까요
도둑이 지발 절인다고 우리가 학생이라 ㅋ
나이트안으로 무사히 통과를 했지요
우리는 당당하게 한자리 잡고 안자 외터 아저씨한데 술좀주세요 ㅋ
글구 우리들은 앞으로 나가 신나게 놀았습니다 근데
큰일이 생겼습니다 영재오빠 무슨일인지 궁금하지요 ? ㅋ
선도부 선생님들이 나이트 클럽으로 단속을 나온겁니다
그것도 우리학교 쌤 들이요
어떡해든 그 위기를 넘겨야 하는데 답은 없고
바로그때 선생님 한분이 우리를 향해 걸어오는 겁니다
우리는 얼굴만 얼른 테이블 밑으로 숨겼지요
가슴은 두근반 세근반 머리는 어질어질
드디어 올 것이 왔습니다
선생님하시는 말씀 너희들 학생이지 다 알고 왔어
속으로 나는이제 태학이다 걱정을 했습니다
다음날 학교를 같지요 담임 선생님이 누구 누구 나와
체육복 갈아입어 운동장 100바퀴 돌아 뜨악
나중에 알고보니 반 친구중 한명이 선생님한데 고자질을 했더군요
그게 누구인가 바로 선도부 선생님 측근 딸이 였답니다 에궁
그 친구가 같이가자고 했는데 우리만 같거덩요 앙심을 품은거죠ㅋ
나의 여고시절 크리스마스 이브는 이럭게 에피소드로 끝이 났답니다
지금은 아련한 추억으로 그때 그 친구들이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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