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3일 서해안에서 기름 유출사건이 일어났다.
이유는 크레인으로 짐을 옮기다가 사고가 일어났다.
전국에서 사람들이 도와 주려고 서해안쪽으로 갔는데 필요한 도구가 부족하였다.
부족한 것은 밥,면으로 된 옷,장갑등이 많이 부족하였다.
우리 가족은 필요한 장비를 가지고 서해안으로 도와 주려고 하였다.
그런데 아빠가 회사에 나가셔서 가지 못하게 되었다.
간다고 해도 겨울 방학때 가야 된다.
나도 한시라도 빨리가서 도와 주고 싶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회도 못먹고,갈매기를 볼 수 없어서 너무 슬프다.나는 우리 반 친구들과 거기에 가서 도와 주고 다른 곳으로 옮겨 가지 않고 빨리 치우길 바란다.
어제 뉴스를 보았는데 서해안은 천연 기념물이 많아 사람들이 천둥오리 한마리를 구하였다.
기름을 깨끗히 씻어 주었다........꼬맹이 일기.............
**끊이지 않고 연일 보도되는 서해안 유출사건 뉴스가 나오면 눈과 귀를 쫑긋하고 TV앞에 다가서는 아들 녀석을 보았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부착된 필요한 물품의 적극적인 지원과 용인자원봉사들이 함께 떠난다는 문구를 눈여겨 보더니 제 딴에도 가슴이 덜컹 내려앉나 봅니다.
얼마 전 강화의 석모도를 여행하던 중 배안에서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던져 주었는데 날아 오르면서 받아 먹는것이 기억에 남았던지...
어느 날은 묻습니다.
"엄마!엄마!음... 천연....뭐지...뭐더라?"
기름떼에 천연기념물이 죽어가는게 못내 안타까운가 봅니다.열살짜리 아들 녀석의 바램대로 하루빨리 깨긋한 바다를 볼 수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유일한 생계 수단인 바닷일이 끊겨 기름 제거 작업을 하고 계셨던 할머니 가장.집에 있는 손녀 손자 생각에 간식으로 나온 빵을 드시지 않고 허리춤에 챙기시던 할머니의 모습을 보니 정말이지 눈물이 나더군요.
유가속 문자 인터넷 사연을 접하니 다녀오신 분들도 꽤나 있으시던데...앞으로 다녀오실 분들도 수고 부탁 드립니다.힘내세요.
대 재앙에 가슴 아프지만 또 한편으론 전국에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 힘을 합하는 모습에서 따뜻함이 교차되는 요즘입니다.
열살짜리 꼬마가 본 서해안 기름유출사건
유연희
200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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