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 때가 되면 다사다난했던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역시나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인재라고 하는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가 마음을 울적하게 했고, 대선을 통헤 새로운 지도자를 뽑는 큰 행사가 있었군요.
내년은 올해보다 편안하고 모든 분들에게 원하는 일을 꼭 이루어지길 빌어 봅니다.
2007년 마지막 곡으로 전영의 어디쯤 가고 있을까
2008년 첫 날 듣고 싶은 곡 :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한 해를 돌아보고 나를 돌아보며 내가 어디에 있는지 어디쯤 가고 있는지 되새겨 보고 싶고,
안치환씨 노래는 가사말이 너무 좋아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따뜻한 한 해를 만들어 가면 우리 사는 세상이 진정 아름다운 사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새해 소망은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기를 기원합니다.
유가속을 빛낸 코너는
4-5년 전으로 기억한다.
이벤트 당첨되어 대학로에서 좋아하는 양희은, 한영애, 왁스, 김장훈 등등 노래를 듣고 함께 부르며 영재님의 노래 한 곡까기 덤으로 듣는 보너스를 챙겼다.
행사가 끝나고 6학년 아들 손잡고 입구를 나오는데 k TV에서 잠깐 인터뷰를 부탁한다며 오늘의 공연에 대한 소감을 한 마디 해 달라고.
무심결에 아줌마들의 소극장에서 좋아하는 가수와 호흡을 하며 얼굴을 맞대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노래를 함께 불러서 스트레스가 풀리고 한가지 더 공짜로 공연을 보게 되어 무척 좋았다고 인터뷰를 했다.
헌데 저녁 7시 뉴스에 인터뷰 장면이 TV에 나왔다며 고향 제주도 후배한테서 전화가 오고, 인천에서 전화 오고, 다시 제주도 동생한테서 전화와서 졸지에 유명인사가 되어 인사 세례룰 받은 적이 있다.
내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유가속이 전국 방송을 탄 대형사건(?)이었다.
매스컴이 위력이란 게 이런 것인가. 늦은 시간에 여고 동창생이 너 TV에 나오던데 아직도 잘 나가더라며 부러워했다.
나에게 유가속이란
잘 익은 술맛, 오래된 친구라고 할까요. 영재님이 노련하고 편안한 진행과 귀에 익은 지나간 노래들이 다정하고 들을수록 세월을 곱씹게 하고 살갑게 느껴집니다.
시골 어른들이 집배원 아저씨 오는 시간을 기다리는 그 마음으로 유가속을 기다리죠.
잠시 잊고 지낸 그리운 친구를 만나는 기쁨이 있고 우리집 가까이 살면서 오래오래 사귀며 지내고 싶은 친구입니다.
세상이 힘들고 외로울 때 진정한 벗이 되어 오랜 시간 함께 하고 싶다.
영재님
올 한 해 청취자들과 함게 울고 웃느라 수고 많으셨고요.
내년에도 우리 곁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365일 함께 하기로 새끼 손가락 걸어요. 약속 도장 찍고 복사까지.
스텝 여러분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