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주경언니 내가 몇 번 찍었을까?
박입분
2007.12.22
조회 26
캬하~~~
토요일 아침에 허걱~
두눈을 뗄 수 없게 만드신 울김미숙님~!!!
무슨 논문 읽는 기분 그거 아세요~?
참~~~!!!
"유가속"왕팬이자 열혈팬임이 드러났습니다.
음악속엔 "희,노,애,락"이 다 들어있지요.
그래서 우린 음악속에서 모든 병들이 치유되는듯 싶어요.
김미숙님께서 이렇게 얼굴 도장 찍으시니
"유가속 게시판"이 환해진듯 화기애애 보입니다.
오늘 토요일 아침에 환한 웃음 안고 갑니다.
마음 활짝 열고 즐거운 맘으로 갑니다.
김미숙(kjy77kjy)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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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번이 정답일까요? 참 궁금하네요. 얼굴을 알아야 맞장을 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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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선택한 분이 낙선을 했습니다. 영재오빠가 몇 번을 찍었는지는 모르지만. 영재오빠가 찍은 분을 찍지 않았습니다. 며칠동안 조용히 있어보자. 인터넷도 신문도 듣지도 보지도 말하지도 말자고 다짐해보았지만 유영재가요속으로만은 끊을 수가 없었습니다. 영재오빠사랑이 조금만 덜 강했었다면 어찌 되었을지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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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재오빠는 경제라고 말씀하셨지만 제 귀에는 건설, 건설이라고 들렸을까요? 제가 투표를 시작한이래 가장 조용한 선거, 침묵의 선거였고 중앙선관위는 네티즌의 맥을 끊어 놓는 역할을 톡톡히 한 것 같습니다. 말한마디 잘못했다가는 쥐도새도 모르게 삼청교육대에 끌려갔을 법한 캐캐한 분위기 참 많이도 답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다시 그 시절로 회귀하는 걸까요? 김경준이를 보면 박종철이 생각납니다. 왜 그런 생각이 자꾸만 들죠? 제가 과민반응을 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건 저의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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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에서 무혐의로 나타나면, 이 문제를 제기한 사람은 책임져야 한다" 당선후 첫날 한 발언입니다. 서슬이 시퍼렇죠. 저는 이걸 보고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군사독재정권 3공화국, 5공화국이 연상되었습니다. 민주화를 위해 피를 흘리다 죽어간 분들을 이유없이 고문했던 사람들이 아직도 의원뱃지를 달고 있기도 하죠. 제가 너무 어린 나이에 너무 깊은 것을 알았던 것일까요? 저는 그 사람들이 무섭습니다. 완전 컸는데도 두려워요. 이제 전기고문, 물고문 시대는 아닐겁니다. 고차원적인 그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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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 선택을 받았으니 저의 이런 생각들이 틀렸다는 것을 제 스스로가 깨닫게 되기를 바래요. 오해였으면 좋겠고 저 혼자만의 생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제가 외치는 것, 독재 억압 권위...... 이런것 너무 싫어요. 숨이 멎는 것 같습니다. 답답함을 어찌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자주독립국가를 외치던 김구선생이 좋고 한미동맹, 상하관계가 아닌 수평적인 관계라고 당당히 말했고, 수평을 이루기위해 노력했던 노무현대통령이 자랑스러웠습니다. 누가 나를 구속하고 이웃나라가 우리나라 위에 군림하려드는 것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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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히 음악프로에서 살벌하다면 살벌한 이런 글을 쓸 생각을 했다는 것. 자신의 정체성을 다 드러내면서까지 말을 했다는 것. 그것이 지금까지 살아온 저만의 방식, 말 못하면 가슴팍을 쳐도 살아갈 수 없는 이유입니다. 목에 총칼이 들어와도 대한독립 만세를 불러댔던 유관순이를 닮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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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마음이 하수상하여 친구들 모두 집합 시켰습니다. 삼돌이부터해서. 삼돌이 너 몇번찍었어? 7번...... 7번이 누군데? 몰라....행운의 숫자라서 찍었다는데, 장난하는 거겠죠? 허탈하기도 하고 서로가 말 하지 말자고 노사연 음악 들으면서 기분 풀고 며칠전으로 돌아가자 했습니다. 우리 친구들 사랑노래 듣고는 다시듣기를 청합니다. 제가 느꼈던 그대로를 반복하고 있었어요. 어제 모인 친구 네명이 반해버렸습니다. 유가속에서 사랑을 들었다해도 흘려 들으면 감상을 제대로 못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 듣는 친구도 있었는데 사랑에 푹 빠졌습니다. 다들 씨디 사겠다고 난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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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실주 한 잔씩 하고 술 못하는 새내기 운전수가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요즘 연수 신나게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열심히 운전을 연습하는 것은 오로지 노란 행운의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고 싶어서예요. 항상 등뒤에서 지켜주는 것 같아 마음이 편안합니다. 어제는 삼돌이 차에 노란스티커를 보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예전으로 돌아가 우리 유가속으로 패밀리분들과 함게 어울렁더울렁 지내보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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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유증에 오랫동안 시달려 지내면서 우울한 나날을 보냈을텐데, 엊그제도 어제도 영재오빠가 참 좋아하는 음악으로 마음을 풀어주었고, 주경언니 생일 축하한다는 영재오빠 때문에 입을 열었습니다. 하필이면 꼭 이때 생일이어가지고...... 한마디 하게 만드나이까. 삭힐때까지 입 꾹 다물고 있을려고 했는데. 그런데 그건 시간이 상당히 걸린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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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같은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동호회에서도 유가속에서도 적과의 동침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여기서 말하는 적도 다른 나라와 싸울때는 적이 아니라 동지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겠지요. '적'이란 선의의 경쟁자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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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를 안고 잠들 그날까지 - 강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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