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연희 덕에 '추억의 우편엽서'를 받아 보았습니다.
얼마 전 모처럼 만나서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주절주절 한참 내 이야기만 하다가 보니
잠자코 들어주며 옆에 앉아 있는 친구의 모습에 그저 고마웠습니다.
준비해 간 녹차를 함께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건만,
이야기에 묻혀 녹차는 향기를 잃어 갔습니다.
점심은 내 일상의 속상한 이야기들과,들어준 연희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모두 섞어버리고 싶은 마음에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친구와 먹는 밥은 역시나 맛나더군요.
다음에 만날 날을 기약하며,
연희는 유난히 높아 보이는 육교계단을 올라가
길 건너로 갔습니다.
연희야! 또 보자!
연희는 '박강성님'의 왕 팬인데
노래선물 하나 부탁드려요.
'문 밖에 있는 그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