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희망사항.
김해경
2007.12.26
조회 28
많은 이들에게 기대와 설레임을 주었던
크리스마스가 마지막 꼭지를 보이네요.

아쉽긴 하지만 다가오는 새해에
또 다른 기대를 해 봅니다.

1년, 365일이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건만
돌이켜 보니 이 시간이 또한 길지 않게 느껴집니다.

지금 이순간 어리석게도
새해엔 더욱 알차게,멋지고 힘차게
살아야지 하는 마음을 먹게 됩니다.

저는 종로거리가 참 좋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피맛골'에서
친구와 걸쭉한 막걸리에 푸짐한 파전을 함께 하며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고,
개봉관에서 영화도 보아서 좋고,
근사한 찻집이 있어 분위기를 낼 수 있어 좋고,
대형서점에서 보고 싶은 책을 볼 수 있어서 좋고,
찬바람 부는 겨울날 할 일 없이 쏘다녀도 갈 곳 많아 좋고..
.
이래저래 참 좋은 곳인데,
자주 가진 못했죠.
그래서인지 더 그리운 곳이죠.
약속을 서울에서 잡으면 늘 제 입에선
"종로에서 만나자" 해요.

올 해 마지막 날엔 남편이 아이들과 함께 가자네요.
종소리도 듣고 좀 놀다오자구요.
그래서 신나고 기다려져요.

1)2007년 마지막날엔 이 노래 듣고 싶어요.
오월 -종로에서-
js -종로에서-
둘 다 좋아요.

2008년 새해는 무자년,쥐띠해죠.

우리 큰 딸이 쥐띠예요.
여리고 착한 우리 선우
큰 아이라서 그런지 항시 마음이 놓이지 않고
이래 저래 자꾸 조바심이 나요.
어느새 6학년이 됩니다.

우리딸이 이 나라를 이끌고 갈 사람이
될 것을 믿어보며 힘차게 따라부르게


2)2008년 첫 날엔
송창식 -내 나라 내 겨레-
꼭 듣고 싶습니다.

3)2008년 새해엔 이런 소망을 빌어봅니다.

.나를 포함한 주변사람들의 건강함.
.변사람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줄 수 있는 나.
.대한민국의 운수대통이요.
그래야 우리가족도 편히 잘 살겠지요.

4)'유가속'을 빛낸 코너는
'수요 초대석'이요.
몇 년전 가수 변진섭씨가 '미안해요고마워요'라는 신곡을
발표하고서 나오셨는데,제가 왕팬이라서 얼른 글을 올렸더니
다행스럽게도 소개가 되었죠.
신곡 cd를 싸인을 해서 선물로 보내주신다고 해서
주소 올리고 기다리는데 이제나 저제나 기다려도 않오길래
않오나 보다 하고 만 기억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제 글이 소개 되어서 방송 되었다는게 무척 기뻤거든요.
다른 프로보다 더 친근감이 가게 이야기를 이어가서 더 정겹구요.

'유영재의 가요속으로'
친구를 통해 몇 해 전부터 듣게 되었네요.
처음부터 낯설지 않은 친근한 노래가 흘러나와서인지
어렵지 않아 좋았어요.

특히,비오는 날 오후 네시엔 꼭 듣게 됩니다.
그 날은 어김없이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노래가
나를 위해서인가? 라는 착각이 들정도로 꼭 맞게 흘러나와
지난 시절의 추억을 자꾸 떠올리게 되는게,
그립기도 하고,즐겁기도 하고,가끔 소식 모르는
친구 얼굴도 그려지구요.
참 좋습니다.

5)나에게 있어'유가속'이란?
졸업앨범이요.

어느 한 쪽에 늘 자리하고 있다가
문득 꺼내보면
잊었던 친구도 있고,
그리운 선생님도 계시고,
내 꿈을 키우던 학교도 있고,
어린시절의 집 주소도 있는
그런 졸업앨범이요.

드러나지 않는 애청자가
다가오는 해에도
더욱 발전하는 '유영재의 가요속으로'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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