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5살 3살된 세아이와 맨날 늦게 들어오는 신랑과 나'.
이렇게 다섯식구가 서울생활 시작한지 만6개월이 된 난 경상도 아줌마다.
말하는거며 생각하는 사고방식 조차 많이 달라 사람을 사귄다는것이 쉽지많은 않았습니다.
하루종일 아이들과 시름하느라 지치고 낯선환경에 적응하느라 이래저래 스트레스의 연속이었죠.
그런 나에게 부엌에 있는 라디오에서 선명하게 잡히는 주파수는 93.9 하나밖에 없었고 마지못해 듣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기독교인도 아닌 내게 93.9는 나의 일부가 되어 버렸습니다.
아침엔 집안일을 하며 듣고 점심을 먹을때 아이와 듣고 저녁엔 저녁을 준비하며 나에게는 친근한 CBS방송이 되었습니다.
기독교 방송도 이렇게 부드러워질수 있구나 하는 생각과 종교적인 면만을 추구한다는 편견을 깨트려 주었고 즐길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정다운 노래 훈훈한 이야기들로 포근한 라디오방송이 되었음하며 2007년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나름 힘들었지만 2008년 무자년은 우리신랑의 해이며 초등학교 입학하는 우리큰아이와 어린이집 다니는 둘째, 개구장이 셋째. 모두 건강하고 우애있게 지내길 바라며 밤 늦게까지 일하느라 바쁜 우리 신랑과 함께
"자우림의 '하하하'"
새해 첫곡으로 듣고 싶어요.
나에게 '유영재의 가요속으로'는
또 다른 가족입니다.
힘든 서울생활에 벗이되고 가족이 되어 날 숨쉬게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신나고 즐거운 방송, 부드러운 방송으로 날 숨쉬게 해주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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