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엄마, 황덕혜^^
황덕혜
2007.12.27
조회 55
휴~~ 영재 아저씨 방송 듣는다고 울엄마, 겨우 안방마님 됐슴다 ㅋㅋ
새벽 같이 일어나 뭔 할일이 그리 많은지...
종일 꼼지락 거리며 청소에 빨래에 밑반찬에
시집 안 갈거양 ㅜㅜ

참 제 소갤 하면요 12월 29일로 방년 18세 되는 정예진 이구요 오늘 하루 방학이구 낼 부텀 죙~~~일 학교에 코박아야 하는 고 3 입니다

어제, 오빠가(울 오빠 엄청 효자예염~~거의 매일 전화해요 ㅋㅋ 군인 아저씬뎅) 엄마와 통화 한 뒤 절 바꾸라 했나봐요

"진아~~미리 생일 축하한다 그날 오빠가 전화 할 수 있을지 몰라서 미리 얘기 하는거야~~ 그리고 오빠가 cbs에 글 남겼음 좋겠는데 너도 알다시피 여기선 컴퓨터가 없어서... 니가 내일 엄마 몰래 cbs에 너무 감사 했다고 글 한줄 남겨!"

"힝~~내가?? 나 글 잘못 쓰는데.."
"너 잘써~~그럼 엄마를 찾아 주셨는데 그냥 있을끼가? 니 엄마 한테 그리 배웠나?"

직격탄 이다
깨갱^^

"그것 하면 오빠야 내한테 뭐 해 줄건뎅?"
"3월에 휴가 나가서 니 티셔츠 사줄께"
"앗~~~~~~~~~싸"

가족을 대표해서 정중히 인사 드릴게요
울엄마 우울증 말끔히 치료 해 주셔서요^*^

한 2년 엄마 엄청 애먹었어요
아빠가 저희에게 하신 말씀이 있었는데요 "어느것 하나 나무랄것 없는 너거 엄마 내한테 시집 와서 엄청 고생 시킨 뒤끝이다 함께 보듬어 줘야 할끼다"

이건 좀 다른 얘긴데요~~
울엄마 학창 시절에 글 엄청 잘 썼대요
받아 논 상장으로 방 한칸 정도 도배 해도 너끈히 할걸요 아마?

근데요 결혼과 함께 글쓰길 싹 접었대요

영재 아저씨!

열흘에 한번 꼴로 서점 가서 책을 엄청 사오는데요
저걸 언제 다 읽어? 하면서 학교 다녀 오면 그 책들을 다 읽어요 글쎄~~ ㅠㅠ

저 생활을 하고 싶었나봐요
책 읽고 글쓰고 좋아 하는 음악 듣고 맘 맞는 사람과 조근조근 얘기 나누고...

우리 가족께 유가속 이란 수호 천사예요
정말 넘 감사 했구요
내년에도 모두가 떠나 허전할 울엄마 옆자리, 지금처럼 따뜻하고 튼실하게 지켜 주세요

영재 아저씨~~
그날 오셨나요?

혹시나 해서 엄마가 외모에 은근히 신경 쓰시는것 같아서 제가 한마디 톡 쏘았죠~~

"아이구 엄마, 엄마 답잖게스리!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되나?"
"그러게! 그래도 호박에 문신을 심더라도 수박 되면 좋겠네~"

저도 은근히 기다렸는데...아저씰요
이쁜 제 모습 못 보신건 올해 들어 젤 실수 하신거예욤 ㅋㅋ

영재 아저씨
봄내 작가 언니(울엄마 일정 교육 시켜 언니 보조로 써도 될텐데요^^)

두분 콤비 되셔서 제가 시집 가서 아들 딸 많이 낳아 아줌씨로 늙어 갈때 까지 계속 대박 나는 방송 되세요~~

이크!
울엄마 난리 칠건뎅~~ㅠㅠ
제탓 아니궁 울 오빠 탓인뎅...

아저씨, 봄내 언니
증인 되주삼~~~


건강 하세요

다시한번 저희 가족께 웃음 찾아 주셔서 너무 감사 했다고 인사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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