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안개와 비로 마음을 흐려 놓더니
이젠 햇살이 비치는 것이 좀 괜찮아지네요.
방학이라 아이들은 연실 먹을 것을
찾아 입을 오물오물 거리네요.
아직도 흐린날엔 마음이 흔들리는 나는
사춘기 소녀 같건만...
딸아이의 "엄마 토스트 먹고 싶어"
라는 말에 기다렸다는 듯 일어나
지갑을 들고 빵을 사러 나서다 생각해보니
'그대 아직 꿈꾸고 있는가'라는 말은
나를 향한 말인가 싶네요.
마음 푸근한고,따뜻한 오후를
보내려고요.
노래 신청합니다.
마지막 몸짓을 나누자. -비두로기(노래마을)-
할 말을 하지 못했죠. -이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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